표로 보는 공무원 시험-어느 직렬이 많이 채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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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직렬별 분석
올해 지방직 시험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보다 확연히 늘었다. 서울을 제외하더라도 15개 지역은 올해만 7,351명의 선발로 지난해(6,042명)에 비해 1,30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선발인원을 보면 대전, 대구 등은 지난해 대비로 감소했지만, 인천, 강원, 전북 등은 소폭이라도 선발인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직렬별로는 어떤 직렬에서 채용이 가장 많을까? 본지가 서울을 제외하고 15개 지방의 주요 직렬별로 조사해본 결과, 예상대로 9급 행정일반의 채용규모(3,128명)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토목(589명), 사회복지(401명), 세무(301명), 건축(300명), 보건(198명), 농업(187명), 전산(126명)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토목직의 채용규모이다. 토목직은 올해만 589명을 선발하면서,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을 모두 포함한 채용규모에서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자치단체에서는 신도시 건설 등 개발수요 및 인력운영 문제로 토목직의 정원이 행정직 다음으로 많으며, 이에 채용도 많다.”라며 설명했다.
참고로 토목직은 도시계획, 도로, 댐, 항만, 지하철 등 각종 건설현장의 설계, 감리,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며, 기술직군에서는 직제정원이 가장 많은 직렬이다.
한편 행정직군 중에서는 사회복지직의 채용(401명)이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국가직에서 최다 선발인원을 기록하며 ‘세무직 열풍’을 일으켰던 세무직렬(지방세)은 301명 채용으로 3위에 그쳤다. 국가직의 대규모 채용의 가장 큰 요인인 ‘근로장려세제(EITC)’가 지방직과는 거의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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