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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9급 면접 ‘방심은 결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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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5회 작성일 08-04-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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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면접시험이 5월 1일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사법연수원에서 시행된다. 응시자들은 시험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사법연수원 소강당(집합장소)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은 오전에는 집단토론면접, 오후에는 개별면접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번 면접시험에는 선발예정(295명)에서 15명 초과한 310명의 필기합격자들이 참여한다.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05.1%.

하지만 수험생들의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법원직 시험은 재작년까지 면접탈락자가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면접탈락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506명의 필기합격자 중 55명이 탈락하면서, 당시 면접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213명이 필기합격했던 하반기의 경우도 추가공채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다소 많은 8명의 탈락자가 발생했었다.

법원행정처가 지난 06년 “이전보다 면접을 강화,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공무원을 선발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법원행정처의 면접강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에도 일정수치의 탈락자가 나올 것은 확실한 만큼, 응시생들은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각자의 준비 정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날 것임을 명심하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법원직 면접은 지난해부터 토론면접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나, 양성평등 등 지난해 출제된 주제 들은 미리 훑어보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토론면접에 대해 법원직의 한 전문가는 “무엇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예의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남은 시간동안 동료 수험생들과의 모의토론 과정을 통해 이런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별면접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기출문제가 주를 차지한 만큼, 수험생들은 최근의 법원직 면접기출문제는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위의 전문가는 “개별면접은 밝고 긍정적인 표정과 예의바른 태도가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최근 법원직 면접에서 출제된 질문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법원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 법원 건물을 본 소감, 집안에서 가장 유명한 분은 누구신가, 이 사회에서 법원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합격한다면 어떤 법원공무원이 될 것인가, 친절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행정부공무원과 법원공무원의 차이, 개인적인 일로 경찰조사를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법원공무원은 손발을 쓰는 직업인가 아니면 머리를 쓰는 직업인가, 집이 서울이 아닌데 합격하면 어떻게 근무할 것인가, 야근이 많은데 괜찮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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