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년부터 행안부 위탁출제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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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면에서 차이 커, 가능하면 공채과목 모두 위탁할 것
현재 서울을 제외한 지방직 시험 중 경기, 경북, 경남 등은 비수탁지역 시험이다. 시험일은 수탁지역과 동일하지만 문제출제 및 시험관리는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들 시험도 행안부에서 수탁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행안부 위탁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렇게 입장이 바뀐 것은 시험비용 때문이다. 위탁출제를 하면 해당 지자체들이 나눠서 부담하는 만큼,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것보다 출제비용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1년 간의 예산이 빡빡하게 정해져 있는 상황 속에 출제비용을 줄이면, 지자체에서도 그만큼 여유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수탁출제 첫해인 올해에만 예상보다 많은 12개 시도가 참여하면서, 시도 간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여론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체적으로 출제하지만,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 내년부터는 수탁출제로 갈 계획.”이라며 “이 경우 가능하다면 공채과목 모두를 위탁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외에 경남과 경북은 일단 올해 시험을 지켜본 후, 내년에 위탁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내년에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행안부에 문제출제를 위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전국모집 시험인 서울의 경우는 올초 행안부 수탁출제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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