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행안부 9급 수정 정답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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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5일 최종정답 공개
2008년 행정안전부 9급 시험의 최종정답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행정안전부 9급 시험은 문제공개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총 24과목 87문항 414건의 이의제기가 접수되었고, 이 중 교정학개론 등에서 총 4문제의 정답이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한 문제도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전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총 24과목 66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정답확정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정답가안이 그대로 최정정답으로 확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확정정답 발표 이후에 이의제기와 관련된 다른 일정은 전혀 없다.”라며 “일주일간의 이의제기 기간 동안에 충분히 많은 이의제기를 받았고, 출제위원과 미출제위원들까지 모두 참여해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정답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단, 이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문제의 해설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해, 이를 둔 수험생들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문제 및 최종정답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의 최종정답이 발표되자 각종 수험관련 커뮤니티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수험생들과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힌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험관련 모 인터넷카페에서 한 수험생은 “솔직히 이번 시험에서 2문제는 복수정답을 인정할 줄 알았다.”라며 “특히 국어의 ‘부딪치다’ 문제와 국사의 태극기 문제는 정답이 바뀌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불만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 수험생은 “행정법 모 교수가 해설강의에서 분명히 복수정답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결국에는 복수정답이 아니라니 아쉽다.”라고 밝혔다.
반면 다른 수험생들은 “문제 중에는 복수정답을 인정할 것이 없었다.”라며 “나도 틀렸지만 해설 강의를 듣고 바로 수긍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최종정답 공개와 관련해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올해 필기시험은 전체적으로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다고 평가된다.”라며 “대부분의 이의제기가 수험생들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명 난 만큼, 수험생들은 이를 인정하고 올해 남은 시험과 내년 시험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국가직9급 시험이 이의제기와 최종정답 발표까지 마치게 됐다. 이제 필기시험의 코스는 7월 4일 필기합격자발표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후에는 9월 5~9일 면접, 9월 26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의 시험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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