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해설 공개는 없다”
페이지 정보
본문
행정안전부 9급 시험의 최종정답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이번 행안부 9급 시험에서는 총 24과목 66문항에서 287건의 이의제기가 접수됐다.
하지만 해당 문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정답가안이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이에 일부 수험생들은 이의제기가 특히 많았던 문제에 대해서 ‘왜 정답이 그것인지에 대해 행안부에서 설명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이의제기가 많았다는 것은 수험생들이 그만큼 궁금해 하고 있는 반증이다.”라며 “정답에 대한 해설이 어렵다면 최소한 정답확정회의의 심사내용이라도 공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문제해설은 없으며, 앞으로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예산 및 인력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고 특히, 출제교수가 공개된다면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문제해설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국가시험 중에 문제해설을 하는 시험은 없기 때문에, 이의제기가 많았던 문제에 대해 해설을 따로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만약에 이의제기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하려면 그 전에 정답가안을 공개할 때부터 모든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함께 공개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의 인력 및 예산으로 처리하기는 힘들다.”라며 “아울러 해설 및 정답확정회의의 심사 내용의 공개는 결국 출제교수 실명이 거론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도 불러올 수 있다.”라고 불가 방침을 거듭 설명했다.
- 이전글행안부 지침 신규채용에 얼마나 영향있을까 08.05.07
- 다음글행안부 상반기 공직설명회 오늘부터 시작 08.05.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