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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진들이 본 5.24 지방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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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08-05-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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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행정직 출제경향 분석(수탁형)

국어 출제경향 분석 - 최지평 교수(이그잼고시학원, 부산고려고시학원, 창원행정고시학원)

1. 기출문제 분석

영역별 분포에서 ‘문법(50%) > 독해(20%) > 문학(15%)/한문(15%)’의 순으로 전반적으로 빈출 유형 중심의 고른 출제였다. 최근 행안부 유형(문법 중시)을 중심으로 기존의 지방직 유형(문학 중시)을 적절하게 고려한 출제로 보인다. 수탁시험 원년이라 우리 수험생들이 문제 적응에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20문항 가운데 난이도 측면에서는, 자의성을 묻는 문제(문법적 지식)와 어법에 맞는 문장(머리가 벗어지다, 삭이다), 소설(날개의 프롤로그)의 표현 기법, 실용 한자어(可視, 顯示) 등을 변별력 문제로 꼽을 수 있겠다.

출제의도와 함께 세부 영역별로 밀도 있게 분석해 보자.

(1) 문법 영역

‘규범적 지식 : 문법적 지식’의 비중이 ‘8 : 2’의 분포를 보인다. 직무능력 평가에 초점을 둔 출제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분포이다.

규범적 지식보다 문법적 지식의 문제가 변별력이 높다. 특히 ‘자의성’문제(다음 언어의 성질이 가장 약하게 반영된 것은?)는 그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읽을 필요가 있었다. 밑줄 친 문제에서 이미 선택지 모두가 자의성의 예임을 말하고 있다는 점과, ②번 선택지의 역사성도 자의성이 전제되는 언어의 특징임을 알고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③번이 정답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단순한 도식적인 해석보다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어법에 맞는 문장은 두 개의 선택지(머리가 벗겨지다, 삭이다)를 놓고 고민했을 것이다.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어휘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학습이 필요하다. 그 외의 문제는 기본서를 충실하게 학습한 수험생의 경우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2) 독해 영역

짤막한 지문을 제시하여 기본적인 문제를 주로 물었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에 치러진 여타 직렬 시험(국세청 세무직, 법원직, 국회사무처 등)에 비해 시간의 부족함은 크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고유어 ‘오지랖’은 2007년 법원직에 출제된 바가 있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로 보인다. 지문 독해 세 문항 가운데 2문항이 주제 관련 문제였다. 늘 강조해 왔듯이 비문학이든, 문학적인 글이든 그 주제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해 준다. ‘정보사회와 인간생활’ 지문을 두고 글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물었던 문제가 어느 정도 수준을 띤 문제였다. 인용 지문이 전자미디어의 비교육적 측면을 강조한 내용임을 안다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3) 문학 영역

국가고시센터에 수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문학 영역에서 3문항이나 출제된 점을 눈여겨 살펴야 한다. 최근 국가고시센터에서 출제한 문제의 대부분이 문학 영역 문제가 거의 없었던 점을 상기할 때, 상당히 이례적이다. 앞으로 문학 영역도 많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2~3문항의 비중으로 출제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날개’의 내용에서 ‘프롤로그’를 제시하고 그 기법을 물은 문제가 돋보인다. 이 작품의 프롤로그는 일상적 표현이 아닌 낯설게 하기와 역설의 기법으로 화자의 의도를 드러내는 일종의 장치로 보아야 한다. 다른 두 문제는 빈출 유형으로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행안부 국가고시센터의 출제 유형에만 집착하여 문학 영역을 소홀하게 다룬 수험생의 경우, 자칫 낭패를 보지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老婆心)을 떨칠 수 없었다.

(4) 한문 영역

실용 한자어 ‘可視, 顯示’문제가 수준이 있었다. ‘가시(可視)’는 ‘(주로 일부 명사 앞에 쓰여)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이며, ‘현시(顯示)’는 ‘나타내 보임’을 뜻한다. 한자어의 의미를 문맥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교과서 지문을 통한 한자어(打破)와 짧은 글에 맞는 고사성어(丹脣皓齒)를 찾는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문 영역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큰 단원인 만큼 꼼꼼하게, 꾸준히,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왔던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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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출제경향 분석 - 조창욱 교수(베리타스M고시학원 국어전임)

1. 총평

2008년 상반기 지방직 시험이 5월 24일 치러졌다. 그동안 수험 생활하느라 애썼던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았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지리라 믿는다.

2008년도 수탁지역 지방직 9급 공개 채용 시험 국어 과목은 예년과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되었다. 국어의 전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한자어 쓰기 2문제 외에 고난도 문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90점 이상은 반드시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세부 분석

① 국어 생활 비중이 여전히 높다

국어생활 영역이 10문제로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출제경향을 감안한다면 특이한 사항이라고는 할 수 없다. 앞으로도 국어생활 영역의 출제 비중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근 거의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는 ‘언어예절, 맞춤법과 표준어,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 표준 발음법, 우리말’ 문제는 반드시 챙겨두어야 할 학습대상이다.

또 이번 시험에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국어 순화, 외래어 표기법, 속담, 문장부호, 단위어, 북한말’ 등도 앞으로의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꼼꼼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② 실용문 영역은 반드시 정복해야 할 대상이다.

실용문 독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많이 출제되는 경우 10문제 이상 출제된 적도 있으나 이번에는 3문제만 출제되었다. 그러나 실용문 영역은 출제비중이 항상 높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휘의 의미관계, 어휘의 의미, 논지전개방식, 추론의 방식, 표현기법, 주제의 파악, 제재와 글감, 개요표, 단락의 구성 원리인 ‘통일성, 일관성, 완결성’, 글의 종합적 이론 등을 꼼꼼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

③ 문법을 꼼꼼히 점검해 두자.

문법도 1∼2문제 정도씩 계속 출제되어 왔는데, 이번에도 과거의 경향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언어의 일반성, 언어의 기능, 국어의 특질, 단어의 종류 등은 거의 정형화된 공무원 출제 경향이라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만 얽매이지 말고 문법은 전 영역을 골고루 꼭 한 번쯤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문법 그 자체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하더라도 ‘국어생활’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문학, 실용문 영역 중 일부 문제들은 사소한 문법적 지식을 몰라서 오답을 다는 경우도 많다. 독해도 문법을 모르면 정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④ 한문은 반드시 정복해야 할 영역이다.

한문은 과연 정복할 수 있을까? 분명히 길은 있다. 수업 시간에 넉넉잡아 20시간만 투자해 보라고 권해왔다. 이 20시간은 수업을 듣는 시간과 복습 시간, 연습 시간을 모두 합한 시간이기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노력으로도 한문은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는 소리다. 다만 반드시 한문 공부 원리에 따라 공부해야 한다. 한문은 한자를 바탕으로 하는데, 한자는 뜻글자이므로 뜻을 모르면 아무 것도 못하게 된다. 따라서 국어 공부하듯 하면 한문 성적은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부수를 열심히 공부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독학은 금물, 원리에 따라 진행되는 한문 특강을 적극 활용하길 권한다.

이번 시험에서 한문은 3문제 출제되었다. 그 중 2문제가 한자어 쓰기 문제였는데, 원리에 따라 공부하지 않고 한자어 자료나 잔뜩 갖다 놓고 외운 사람들은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자어 문제는 반드시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한자어 쓰기 문제를 철저히 대비하는 것, 여기에 합격, 불합격이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3. 앞으로의 수험 대책

이상의 이야기는 결국 국어의 전 영역을 골고루 하자는 것이다. 요즘 국어 문제가 비교적 쉬워지고 있고, 경쟁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께는 합격을 기원하고, 준비 중인 수험생들께는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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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출제경향 분석 - 심상대 교수(이그잼고시학원)

2008년 4월 국가직 문제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이후 행정안전부 수탁지역의 경우 지방직 문제도 공개되기 때문에 국가직과 난이도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필자는 밝힌 바 있다. 문제공개로 이의제기가 될 만한 모호한 문제를 출제할 수 없다는 심리적 부담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다.

일단 분야별로 볼 때 문법 2문항, 어휘와 숙어 4문항, 영작 2문항, 생활영어 2문항, 독해 10문항으로 전형적인 국가직 유형의 틀이 나타났다.

난이도 면에서 문법은 평이한 편이었고, 어휘 또는 숙어는 그 내용의 출제빈도를 떠나 문맥상으로는 파악하기 쉬운 것들이었다. 영작은 문법의 활용이라는 면에서 접근하면 무난했다. 다만 “I won\'t have my students arriving late for class.”에서 사역동사 have다음 목적보어 자리에 나온 arriving이 잘못 된 것이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를 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이런 경우도 꽤 많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명심해 두자(2003년 행자부 7급 문제 유형).

문법에서 기본 논리를 이해하지 않고 정해진 틀로 암기하는 수험생의 경우는 이런 문제에서 당황하게 된다. ‘목적보어에 부정사나 현재분사가 나오면 목적어와 능동관계’라는 대전제를 염두에 두었다면 하나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지각동사가 나왔을 경우 목적보어에 현재분사가 활용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대부분의 신중한 수험생들은 그 문제에서 답을 찾기 쉬웠을 것이다. 다른 제시항목에서 ‘두 명의 가수 모두’는 ‘Both of the singers’이지 ‘두 명 중 한 명’을 나타내는 ‘Either of the singers\'가 아니라는 정도를 알고 있다면 말이다.

생활영어에서 마지막 문제의 경우 “Help yourself. : (음식 등을) 마음대로 드시오. 마음껏 드세요. / (음식인 아닌 경우 모두를 포함하여) 마음대로 하세요.”의 경우 전자로만 암기한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 있으나 본질적인 뜻, 즉 “당신 스스로를 도우라”는 말을 왜 하겠는가? 음식이 앞에 있으면 “먹는게 남는 거다, 실컷 먹어라”라는 뜻이 아닌가. 좌석의 주인이 있는지를 묻는다면 임자가 없으니 ‘앉아도 좋다’는 뜻이 아닌가. 이 문제도 ④번에서는 전혀 말이 안 되는 지문을 제시했으므로 영리한 수험생이라면 함정에 빠져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필자는 이번 시험을 4월의 국가직 문제와 거의 대등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평소 충실히 공부해 오면서 모의고사를 통해 어느 정도 실전적인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의 고득점 획득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앞으로도 공개되는 9급 문제는 이런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7월에 있을 서울시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유념하고,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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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출제경향 분석 - 정재준 교수 (노량진 이그잼 고시학원 대표 교수, U.C.버클리 로스쿨 변호사 과정)

1. 출제 경향

수탁지역 지방직 문제의 향후 판도를 알 수 있도록 출제한 대표적 문제가 아닌가 싶다. 난이도 높은 문제가 3문항(9번, 10번, 20번)이었고 대부분은 중간 난이도였다. 6번과 11번, 17번 문제는 고난도로써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라 예상된다. 쉬운 문제가 거의 없어서 공부량이 한두달 밖에 안된 수험생은 과락을 걱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2008년 국가직과 난이도 면에서 대조적으로 출제되었다.

(1) 공부를 많이 한 학생이라도 이번 시험에서는 편차가 커질 수 있다. 공부량이 적은 학생은 60점 이상 받기 힘들도록 쉬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2) 합격권은 90점으로 조심스레 평가해 보지만 85점 받았더라도 가산점이 있다면 일단 안심해도 될 것이다.

2. 문제의 수준

평소의 지방직 출제 수준보다는 한 문제 정도 어려웠다고 볼 수 있으며 서울시 지방직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서울시 지방직의 전형적 빈출분야인 당쟁(2문제), 포구문제, 의궤, 현대사의 7급 분야에서의 출제는 난이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따라서 기본 이론서를 많이 보았거나 국정교과서의 정독(9급 수험서의 마스터) 등으로는 고득점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많은 문제들을 섭렵한 노련한 수험생에게 고득점의 기회가 왔다고 판단된다. 9급 지방직까지 7급 시험범위로 확대된 데에 대하여 최근의 공무원 경쟁률 심화와 함께 당연히 이를 고려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3. 출제 비중

이번 국사 시험은 한마디로 ‘근현대사 비중의 몰락과 조선시대 강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출제 비중 변화는 국가직에 이어, 첫 수탁이었던 올해 지방직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즉, 외부에 문제 출제를 부탁하면서 조선시대의 강조를 주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근현대사의 강조가 아니라 조선시대를 정복하는 것이 한국사의 관건이라는 명제가 부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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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개론 출제경향 분석 - 남정집 교수(서울시 성동구 승진교수, 이그잼고시학원)

(1)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시험으로서 국가직에 비해 체감도가 다소 높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2) 지방자치법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수 문제가 출제되었다(3문항).
(3) 행정법과 연계된 분야에서 출제되었다(문16번).
(4) 이명박정부개혁과 관련한 분야에서 출제되었다(문15번).
(5) 기초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한 수험생에겐 까다로울 법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문13번, 수험생들간에 이슈가 되었던 문제로서 참행정학이 제시한 정답이 가답안으로 판명되었다).
(6) 수능유형과 유사한 BOX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7) 단순 암기식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지문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만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문17번).
(8) 기본이론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9) 참신한 문제들로 구성되어졌지만 기존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10)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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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총론 출제경향 분석 - 김용철 교수(이그잼고시학원, 전주 한빛고시학원, 부산 새롬고시학원)

국가직 시험에 비하면 좀 수월한 편이었다(시험장에서의 체감 난이도를 고려한다고 하여도). 고급수준의 약 2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으로서 행정법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갖추어진 경우라면 90점 이상의 고득점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또한 선택지의 문장길이도 국가직에 비하면 비교적 길지 않아 행정법 자체만으로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다만 손실보상에 관한 문제는 여간해서는 해결하기 힘들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시중의 행정법총론 9급 수험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제였고, 개별법상의 규정이어서 그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어려웠던 문제였다. 또한 행정지도에 관한 문제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쉽게 정답에 체크하기에는 갈등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출제된 단원은 행정구제편에서 5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행정행위 4문항, 의무이행확보수단 3문항 순으로서 다른 시험들과 비슷한 비중이었으나, 국가직과 다른 점이 있다면 특정 단원이라고 보기 힘든 여러 단원의 종합적인 판례문항 수가 1문항으로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물론 개개의 문제 속에 들어 있는 판례들은 적지 않았다)

종합적인 측면에서, 변별력확보를 위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보통의 시험도 이정도의 문항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평이한 수준의 시험이었다. 행정법의 공부법인 기본이론잡기, 단원별 문제풀이, 실전에 준하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와 고득점을 위한 판례와 조문. 이러한 정공법이 역시 통했던 시험이었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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