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9월 27일 시험 확정 “선발인원은 70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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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서울ㆍ인천ㆍ경기와 전북은 광주ㆍ전남 권역과 통합
공무원시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선관위9급 시험이 9월 27일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관리 전담직원을 충원하기 위해 오는 9월에 9급 공무원 70명 정도를 공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시험은 지난 06년 100명 모집 이후, 지난해에는 시험이 없다가 2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시험일정이 7월말(5일간) 원서접수, 9월 27일 필기, 11월 면접 순으로 치러질 것임을 예고했다.
선발인원은 권역별로 구분모집될 계획이다.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권역, 대전ㆍ충북ㆍ충남권역, 광주ㆍ전북ㆍ전남권역, 대구ㆍ경북권역,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권역 등 5개 권역이다. 단, 장애인은 지역구분 없이 전국단위로 모집된다.
올해는 지난 06년에서 약간의 변경사항이 생겼다. 강원 권역이 서울ㆍ인천ㆍ경기와 그리고 전북이 광주ㆍ전남과 통합된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권역을 세분화시켰을 때 일부 지역의 경우 결원 충원이 빠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며 “결원의 충원면에서 지역별로 형평성을 맞추고자, 권역을 넓게 잡았다.”라고 언급했다.
응시연령은 국가직 공채와 마찬가지로 18세 이상 32세 이하(75.1.1~90.12.31, 장애인 및 제대군인은 연장)이며, 지역별 거주지제한은 두지 않는다. 시험은 지난해 예고대로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등 일반행정직의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정확한 시험일정 및 선발인원을 담은 시행계획을 7월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관위 시험은 공무원시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시험이다. 지난 03년 530.8대1, 04년 500.5대1, 05년 174대1, 06년 878.6대1 등 지난 05년을 제외하고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도의 경우도 노동부 공채 시험과 겹치면서 경쟁률이 낮게 기록된 것뿐이었다.
특히 지난 06년의 경우 권역별로 대전충북충남(1,184.7대1), 전북(1,255대1), 부산울산경남제주(1,997.7대1) 등이 1,000대1의 경쟁률을 넘겨 수험가의 큰 관심사가 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전체적으로 공무원 수험인구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지난 06년보다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든 만큼, 합격을 위한 경쟁은 예년 못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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