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행정직은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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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은 인기 폭발, 출원률, 경쟁률 대폭 상승
서울지방직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지난 3일 발표됐다.
이번시험은 총 1,789명 모집에 128,456명이 출원, 7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732명 모집, 144,445명 출원, 83.4대1)에 비해 출원률과 경쟁률 모두 다소 감소한 수치다.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대비로 경쟁률이 높아진 직렬도 많다.
직렬별로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행정직군의 경우 대부분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급 행정직의 경우 97명 모집에 10,671명이 출원, 1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00명 모집, 12,527명 출원, 125.3대1)에 비해 출원률과 경쟁률 모두 약간 낮아진 수치다.
아울러 9급 행정일반의 경우 976명 모집에 72,264명의 출원, 7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999명 모집, 91,415명 출원, 91.5대1)에 비해 출원인원이 약 2만명 가량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지난해의 80% 수준에 머물렀다.
7급 행정직과 9급 행정직의 경우는 최근시험 중 가장 낮은 경쟁률로,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어느 때 보다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참고: ▶7급 행정-04년 1회 294대1, 04년 2회 239대1, 05년 241.3대1, 06년 320대1, 07년 125.3대1 ▶9급 행정-04년 1회 111대1, 04년 2회 88.1대1, 05년 108.1대1, 06년 227.5대1, 07년 91.5대1)
그밖에 사회복지직(119명 모집, 4,639명 출원, 39대1)의 경우는 지난해(83명 모집, 4,073명 출원, 49.1대1) 대비로 출원인원은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의 증가로 경쟁률은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명 모집에 2,446명의 출원으로 174.7대1을 기록한 전산직의 경우는 지난해(13명 모집, 2,751명 출원, 211.6대1) 대비로 출원률과 경쟁률 모두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정직군 중 최고의 화두는 세무직이다. 세무직의 경우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올해 132명 모집에 14,907명이 출원, 1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21명 모집, 8,039명 출원, 66.4대1) 대비로 출원인원이 6,868명 증가하면서, 선발인원이 11명 늘어났음에도 경쟁률은 1.7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직을 제외하면 지난해 대비로 유일하게 높아진 직렬로 기록됐다.
기술직군에서는 상승과 하락직렬이 뚜렷이 갈린다. 장애직을 제외하고 11개 직렬의 경쟁률이 상승, 13개 직렬은 하락했다.
기계7·9급, 산림자원7·9급, 지적7급, 통신기술9급의 경우 출원인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일정수치 상승했다.
반대로 축산, 보건, 의료기술방사선, 환경, 토목, 건축(이상 9급) 등은 출원인원이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의 증가로 경쟁률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의 직렬에서는 전기7·9급, 조경9급, 토목7급, 지적9급 등은 지난해 대비로 출원률과 경쟁률 모두 상승 했으며, 화공9급, 수의7급, 의료기술 임상병리, 의료기술 치과위생, 간호8급, 건축7급 등은 출원률과 경쟁률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기계7·9급, 전기7급, 산림자원7·9급, 토목7급, 통신기술9급 등의 상승폭과, 화공, 축산, 보건, 의료기술, 환경(이상 9급), 건축7·9급 등의 하락폭이 크게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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