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시행, 선관위 시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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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은 매년 수백대 1, 06년 합격선은 95점까지 형성
기록적인 경쟁률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관위 시험.
지난 3일, 9월에 70명 정도를 채용한다는 선관위의 발표가 있자, 선관위9급 시험이 다시 수험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선관위 시험은 전통적으로 행정안전부(구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출제했던 시험으로, 매년 수험가에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았던 바 있다.
적은 선발인원에도 불구하고 국가직공채와 서울지방직 시험의 행정직에 응시했던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수백 대1을 기록해왔다.
여기에 근무환경이 좋다는 이유로 7급 수험생들의 일부도 몰리고 있어, 선관위 합격은 실질 경쟁률보다 더욱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시험난이도는 국가직 출제경향 속에, 연도별로 ‘쉬웠다’와 ‘어려웠다’를 반복하고 있다. 가장 최근시험인 지난 2006년의 경우는 매우 평이하게 출제됐었는데, 이는 당시 기록적인 경쟁률과 맞물리면서 합격선은 행정직으로는 이례적인 95점까지 형성된 바 있다.
올해의 경우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가 출제하면서, 그 출제경향은 국가직과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가직 시험만을 염두에 두면 안된다.
한 수험전문가는 “그동안의 선관위 시험은 국가직 공채시험이라고 봐도 무방했지만, 올해의 경우 9월 27일에 치러지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지방직 시험과 동일한 날짜에 치러지는 만큼, 상반기 지방직 시험과 마찬가지로 국가직에 지방직의 특성이 약간 가미되는 형식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선관위 시험에 합격하면 각 시도별 선관위에서 공직선거 및 위탁선거 관리, 공명선거·투표참여 홍보, 정당의 정치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7급의 경우 매년 국가직 공채를 통해 충원되지만, 9급은 별도 공채를 통해 수요인원이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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