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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직 채용규모 늘어날 듯

정부가 앞으로 5년간 공공도서관 300개를 확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서직의 채용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는 7일 ‘도서관 발전종합계획(2009~2013년)’을 확정발표하면서 현재 600여개인 도서관을 90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한상완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것은 최초의 도서관 종합계획이자 법정계획으로서, 우리나라 도서관 진흥을 위한 비전과 방향, 주요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서직의 채용 규모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는 공공도서관 확충에 따라 도서관직원을 충원할 때에는 사서직 직원의 비율을 늘린다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 공공도서관직원(6,594명) 중 사서직 비율은 41.6%(2,743명)다. 이 비율을 연간 2%씩 늘려 2013년에는 50%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는 06년 현재 19,123명에서 2013년에는 1만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참고로 현재 1관당 사서직원은 10.8명이다. 아울러 사서직 채용규모는 07년 115명, 08년 118명이다(16개 시도 일반직 기준).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8대 추진전략

△인구 1인당 장서보유량을 현재 1.01권에서 1.6권 수준으로 향상 △ 학생 1,500명당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1인 배치 △군대와 교도소의 도서관서비스 개선 △국립 과학ㆍ농학ㆍ의학 도서관 등 주제ㆍ분야별 대표 전문도서관 설립 △대학도서관의 학술정보자원 확충 △도서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주도형 주제전문사서제도 도입, 그리고 도서관 인력개발원 설치 △유비쿼터스 도서관 구현 △지역대표도서관 중심의 지역단위 도서관 협력체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