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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체출제로 시험을 진행했던 경기와 경남지방직 시험이 내년에는 행안부에서 위탁출제할 것이 확실시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일괄출제하면 도입장에서는 예산을 절감시킬 수 있고, 수험생들에게는 보다 공정한 문제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이런 점에서 내년부터는 행안부에 위탁출제하기로 잠정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경남의 관계자 역시 “현재 행안부에 위탁출제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상부에서 어떻게 의견이 모아질지 모르지만,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위탁출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각 지자체 실무자들과 회의를 거친 결과, 서울을 제외한 거의 모든 관계자들이 위탁출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라며 “올해보다 수탁지역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행안부에서 수탁출제하는 과목은 내년에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수탁출제과목은 12과목(9급 5과목, 7급 7과목)에 그쳤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직렬은 힘들겠지만, 기술직을 포함해서 50과목 정도를 출제할 계획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위탁출제 대해 협의 중으로 10월 안에는 이를 결정짓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