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하기 평가 사전예고 없어 “수험생들 답답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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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나 윤곽 드러날 듯
영어말하기 시험이 최근 7급 수험생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영어면접을 강화한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행정7급 면접시험에 공인된 기관의 영어말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서울시에서는 어떤 시험의 성적을 어느 정도로, 어떻게 면접에 반영할지 등의 사전예고가 없어 많은 수험생들이 이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공인된 기관을 어디로 선정할 지도 알 수 없어 선뜻 준비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6~7만원에 이르는 영어말하기 시험의 비싼 응시료도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서울시 7급 시험을 준비한다는 한 수험생은 “영어말하기 시험이 도입된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서울시가 하루 빨리 말하기 시험에 대해 입장을 밝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최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준비기간도 되도록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영어말하기 시험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으로 연말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서울시의 영어면접 강화방침이 어떻게 드러날지 미지수지만 예년에 비해 수험생들의 경제적·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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