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면접 “선거관련 용어, 갈등 해결 경험 질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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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최종합격자 발표
수많은 기록을 남겼던 2008년 선관위 시험의 면접이 지난달 28일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선관위 면접은 필기합격자 115명을 대상으로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뉘어서 치러졌으며, 면접관 3인의 입회하에 집단면접(20분)과 개별면접(20분)으로 진행됐다.
높은 필기합격률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만큼, 면접결과 ‘평이한 면접은 아니었다’는 후기가 많았다. 특히나 예년에 비해 선관위 업무와 관련된 질문이 한층 심화됐고, 집중 출제됐다. 이에 이번 면접은 선관위만을 위한 면접대비가 철저했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면접의 경우 선거와 관련된 ‘강제투표제’와 ‘UCC를 통한 선거홍보’ 등을 주제로 조별로 자유 방식의 찬반토론이 이루어졌다.
개별면접은 개인신상, 공직관, 선관위업무 관련, 상식 등의 분야에서 개인당 10~15개 정도의 질문이 출제됐다.
다만 선관위관련 질문에서 용어와 정의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고, 신상관련 질문에서는 갈등, 고생담을 주로 많이 물어 난감했었다는 후기도 많았다.
한 응시생은 “최근 3년간 어려웠던 일,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다.”며 “사회성과 갈등 해결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응시생은 “선거관련 용어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며 “필기시험과목을 선관위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만큼, 면접에서도 선관위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지식이 충분한가를 살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번 선관위 공채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2월 3일, 선관위 공채사이트(nec.passok.co.kr)에서 발표된다.
<2008 선관위면접 기출문제>
1. 공직선거에서 유권자 투표참여율이 저조한데, 강제투표제 적용에 대한 찬반 토론하라.
2. UCC를 통한 선거홍보방법에 대해 찬반 토론하라.
3. 당선무효란 무엇인가.
4. 지금까지 어떤 일을 가장 열정적으로 했는지 경험을 말해보라.
5.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6. 최근 3년 이내 가장 어려웠던 일과 이를 해결했던 경험.
7. 재선거와 보궐선거의 차이점.
8. 후원금과 기탁금, 보조금의 차이점.
9. 사회생활경험 중 발생한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
10. 대통령선거기간은.
11. 비례대표란 무엇인가.
12.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
13. 매니페스토란 무엇인가.
14. 예비후보자제도란 무엇인가.
15. 어떤 일을 열정적으로 성취를 해 본 경험이 있나.
16. 선관위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17. 조직에서 이간질을 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18. 정당해산과 해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19. 사회생활 경험이 얼마나 있나.
20. 새로운 조직에 적응을 잘 하는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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