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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무원 “공직생활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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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 09-05-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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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무원 “공직생활만족도 높아”

장애인 공무원은 공직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직 내 장애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410명) 중 67.2%가 공직생활 전반에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장애인 공무원의 공직전반에 대한 만족도 및 장애로 인한 차별경험 등에 대해 이뤄졌다.

먼저 공직생활 전반에 관한 조사 중 ‘직장 내 상사ㆍ동료와의 인간관계’가 81%, ‘능력 개발 위한 교육훈련 기회제공’ 등이 69%로 높게 나타났고 ‘재활ㆍ치료 등을 위한 건강관리 배려’ 48%, ‘보조공학기기ㆍ편의시설’ 등은 46%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장애로 인한 차별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가 차별이 없었다고 응답했고, 업무 시 장애로 인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79%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장애인 공무원들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가까이 있는 근무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주거나 정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배려를 꼽았다. 업무에 대한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창구 마련 등도 개선의견으로 꼽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설문조사와 함께 중앙행정기관 장애인 공무원 3,774명에 대한 실태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관별로는 지식경제부의 정보통신 현업업무, 국세청 세무업무 등 집행적 성격을 띠는 4개 부처에 전체 장애인 공무원의 절반이상(57.5%)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전체 장애공무원의 79.8%가 일반직(54.9%)과 기능직(24.9%)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급별로는 일반직ㆍ별정직 가운데 6급 이하 하위직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69%(2586명)로 가장 많았고, 장애정도로는 경증장애 84%(3,165명), 중증장애인 16%(609명)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공무원들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아울러 고용률이 저조한 중증장애인(전체 장애인의 43%)의 공직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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