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靑天霹靂”
페이지 정보
본문
전체 545명 선발, 9급 행정일반 210명
<서울지방직 시험이 공고되면서 수험가는 다시 한번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서울지방직 면접시험이 치러진 서울시인재개발원).>
서울지방직 시험이 24일 정식공고 됐지만, 수험가에서는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올해 시험은 총 545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말에 행정안전부가 예고한 선발인원(903명)에 비해 60.4%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수험가의 예상을 크게 뒤엎었다. 아울러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1,789명)과 비교하면 1,244명이 줄어든 수치며, 최근 3년간 치러진 시험 중에서 최소규모다(2006년 932명, 2007년 1,732명, 2008년 1,789명).
어느 정도의 수준만 유지해도 좋겠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바람이었지만 공무원 정년연장과 조직개편의 영향은 생각보다 큰 악재로 작용했다.
서울시청의 한 관계자는 “정년연장에 따라 자연감소분이 줄었고, 조직개편으로 인해 지난해 채용한 인원 중 700여명이 아직도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직군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373명, 기술직군 164명, 연구사 8명 등이다. 주요직렬별 선발인원은 △7급 행정일반 46명 △8급 간호 28명 △9급 행정일반 210명, 행정장애 32명, 행정저소득 4명, 세무 9명, 사회복지 49명, 전산 5명, 기계 9명, 전기 6명, 보건 9명, 토목 19명, 건축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976명)보다 766명이 감소된 것은 물론이고, 단일 시험으로는 최근 시험 중 최소인원을 선발한다(2008년 976명, 2007년 999명, 2006명 393명). 7급 행정일반은 지난 2005년(52명), 2006년(43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97명)대비로는 5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세무, 사회복지 등 전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줄어들었다(이상 일반직 기준).
응시자격을 살펴보면, 거주지에는 제한이 없으며 7급 및 연구사 이상은 20세 이상, 8급 및 9급 이하는 18세 이상 등으로 응시상한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필기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반행정직 7·9급과 기타 직렬이 분리 실시된다. 일반행정직은 7월 19일, 기타 직렬은 8월 16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외에 일정은 동일하다.
응시원서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를 통해 접수된다. 이후에는 9월 15일 필기합격발표, 11월 2~6일 면접, 11월 20일 최종합격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역시 행정직 7·9급에 한해 영어면접 시험 진행된다. 9급의 경우 면접시험 시 영어면접이 진행되며, 7급은 공인된 기관의 영어 말하기 평가결과가 면접시험에 반영될 예정이다. 7급의 영어말하기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서울지방직 시험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1, 2회 시험의 중복합격은 불가능하다. 이들 시험에 중복으로 필기합격할 경우 면접시험은 1개 직렬만 선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 이전글2009년도 국가직 9급 합격선 예측 설문 통계 분석 09.05.03
- 다음글4.11 국가직 “행정학 1문제 복수정답” 09.05.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