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면접 “예년 출제경향과 비슷”
페이지 정보
본문
7일 최종합격자 발표
법원직 9급 면접시험이 지난달 30일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133명의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전에는 토론면접, 오후에는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면접은 10여명씩 14개조로 진행됐으며, 개별면접은 2인 1조로 대략 20여분간 시행됐 다. 면접관은 토론면접과 개별면접 모두 3명이었다.
면접결과, 올해 면접은 예년의 출제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론 주제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사건’, ‘인터넷 실명제’, ‘인터넷 사용 예절’, ‘공무원의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등 올해도 사회적 이슈가 제시됐다.
개별면접은 자기소개서에 적힌 신상에 관한 사항과 전공지식을 묻는 질문 등 일반적인 공무원면접 경향에 맞춰 출제됐다.
하지만 집단면접 시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일부 응시생들의 경우 개별면접에서 답변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압박면접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을 마친 한 응시생은 “집단토론에서는 발언태도나 주장하는 의견의 설득력 등을, 개별면접에서는 순발력과 기본자세 등이 평가의 주요기준이 된 것 같다.”라며 “평소에 사회문제에 대해 스스로 많이 고민해두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7일 발표된다.
◎ 개별면접 기출문제
·적법성과 융통성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
·성격은 어떠한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군가산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성의 당직근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원공무원 면접이 강화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승진에 있어서 능력과 기수 중 무엇이 중요한지 말해보라.
·법원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느냐.
·보충송달과 유치송달의 차이점은.
·구속적부심과 보석의 차이점은.
·사법보좌관이 하는 일에 대해 말해보라.
- 이전글인천소방 “5월말~6월초 공고 예정” 09.05.15
- 다음글채용공고 완료, 시험 마무리에 최선을 09.05.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