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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는 23일 올해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2천405명 중 여성이 963명, 40.0%를 차지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08년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44.5%, 2009년은 43.4%였다.

   평균점수 역시 남성이 지난해 57.22점에서 올해 50.78점으로 6.44점 하락한 데 비해 여성은 59.24점에서 51.56점으로 7.68점 하락해 낙폭이 더 컸다.

   그러나 남성을 다수 선발하는 교정직(남 311명, 여 18명 합격)과 보호직(남 62명, 여 15명 합격)을 제외하면 여성이 전체의 47% 상당을 차지해 대체로 성비가 균형을 이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최종 1천719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공채에는 10만5천911명이 응시해 6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는 79.8점으로 지난해 85.5점보다 5.7점 낮아졌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시험인 면접은 8월31일부터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 및 전국 8개 시도에서 5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