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합격자, ‘어디서 일하나’

행정일반, 방위산업청에 가장 많이 배정

국가직 7급 신규임용후보자들의 부처별 배정인원이 11월 24일 공개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부처는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으로 25명이 배치돼 전체 배정인원 268명 중 18.7%를 차지했다. 다만, 행정일반의 경우 방위산업청이 1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면서 9.0%의 비율을 기록했다. 행정일반직에서 2년 연속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보건복지부는 올해엔 전체의 7.3%인 13명만이 배정되며 평범한 수준에 머물렀다(지난해 10.5%).

그 외 부처별 배정인원은 △방위산업청 24명 △교육과학부, 문화체육부 18명 △지식경제부 16명 △보건복지부, 환경부 15명 △특허청 13명 △농림수산부 11명 △국민권익위, 국방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9명 △공정거래위 8명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6명 △통계청 5명 △방송통신위 4명 △민주평통, 통일부, 산림청 3명 △법제처, 국가보훈처, 여성가족부, 식품안전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2명 △금융위, 소방방재청 1명 등이다.

총 76명인 기술직은 조달청에 가장 많은 13명이 배치됐지만, 방송통신위, 민주평통을 비롯한 11개 부처에는 기술직 인원이 배정되지 않았다.

부처별 배정인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장애인을 제외한 행정 및 기술직 합격자 249명을 대상으로 한 부처배치가 있었다(장애인은 유선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