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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중 행정직군에 출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일반행정직렬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단일 시험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직 9급의 경우 출원인원 10명 중 9명은 행정직군에 지원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국가직 9급의 직렬별 출원인원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공시생 10명 9명은 행정직 ‘선호’
국가직 9급 출원인원중 89.9%가 행정직에 지원

공직을 준비 중인 공시생이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해 국가직 9급의 출원인원 중 대부분이 행정직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 9급은 단일 시험 중에서는 출원인원이 가장 많은 시험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의 출원인원은 총 141,343명으로 이중 127,159명이 행정직에 지원했다. 비율로는 89.9%. 출원인원 10명 중 9명은 행정직에 지원한 것이다.

살펴보면 행정직군 출원자 중에서 행정직렬 전국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36,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행정직렬 지역 26,835명, 행정직렬 우정사업본부 17,4457명, 세무직렬 10,706명, 검찰사무직렬 9,603명, 교육행정직렬 8,173명 등으로 나타났다.

행정직군 중에서도 일반행정직렬의 출원자가 많았으며 교정직렬 등 공안관련 직군의 출원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같은 출원인원 불균형 현상은 선발인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공시생 대부분이 선발인원이 많은 직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해 직렬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또한, 행정직과 관련된 수험교재, 강의 등 다양한 수험정보가 넘쳐나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14,184명이 지원한 기술직군에서는 전산직렬의 출원인원이 2,88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