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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가직 합격 키워드②-오답노트
<만들기만 하면 효과는 ‘백배’, [오답노트&서브노트]>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많은 시간 동안 충실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그렇지 못한 수험생보다 합격의 결실을 빨리 얻을 것이다. 또한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효과적으로 이용한 수험생이라면 그렇지 못한 수험생보다 더 나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공무원 시험에서는 수험가의 각종 교재와 강좌를 통해 많은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모두 활용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때문에 4월 국가직 9급 시험을 대비해 마무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자신만의 정리된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오답노트&서브노트 효과 1. 틀린 문제 또 틀리지 말아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틀린 문제를 또 다시 틀리는 우를 범한다. 이는 틀린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했거나 또는 암기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답노트를 이용, 틀린 문제와 함께 이론에 대한 요약정리와 암기사항 등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답노트 제작의 경우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반영해 구성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기성된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답노트&서브노트 효과 2. 중요한 부분은 ‘반복에 또 반복’
문제풀이를 통해 최종 정리를 하다 보면 여러 문제집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접할 수 있다. 사전에 이해가 된 문제라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수험생은 ‘자주 출제되는 문제였는데… 답이 뭐였지?’라며 기억을 더듬어야 한다.
지난해 국가직을 합격한 이 모 씨는 합격수기에서 “오답노트와 서브노트는 실제 시험에서 시간 활용 효과도 있다”며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펼치게 되면 오답노트와 서브노트를 통해 반복한 내용들이 한눈에 들어와 여유롭게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답노트와 서브노트는 문제풀이 과정에서 틀리는 문제와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용지에 정리, 반복 또 반복해 눈에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며 모의고사에 응시할 때도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

오답노트&서브노트 효과 3.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독’
필기시험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서브노트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자칫 시험 전체를 망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시간 활용을 최대화 시켜야 한다.
지난 2007년 국가직 7급 합격생인 김명준 씨는 “연습장 반 정도의 스프링 노트를 만들어 주요 과목을 반드시 외워야 할 것 위주로 적었다”며 “요약한 부분을 가지고 여러 번 반복해서 숙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약집은 자기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만들고 최대한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답노트&서브노트 효과 4. 본인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자
서브노트는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 특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서브노트 만들기가 망설여진다.
이에 국가직 합격자인 이경희 씨는 “서브는 막판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잘된 서브는 한 달 동안 몇 회독이 가능한 시간적 여유를 준다”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잘된 서브를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 그러나 시험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전 과목 서브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손으로 만드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때문에 서브노트를 만들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수험가에서 판매 중인 서브노트를 활용, 주요 내용과 메모를 첨삭해 본인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