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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이수과목' 미리 보는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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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0회 작성일 13-07-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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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이수과목\' 미리 보는 \'난이도\'
사회ㆍ수학ㆍ과학, 난이도 수험생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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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교이수과목의 선택과목 도입 제도. 합격의 당락이 선택과목 조정점수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수험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11일 앞으로 훌쩍 다가온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고교이수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해당과목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인 만큼 사회,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사전 정보는 전무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시족들은 고교이수과목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기회로 일정이 빨랐던 지방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 응시해서 고교과목에 대비한 모의시험을 치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3%에 불과했던 소방직 1차 합격자 체력시험 미응시 비율이 올해 24.6%로 급증했고 특히 부산의 경우 미응시비율이 55%가 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마저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본지는 고교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을 위해서 소방직 기출 경향을 분석, 국가직 9급 고교과목에 대한 출제 난이도를 미리 예측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2013년 소방직 필기 시험은 3월 30일, 12개 지자체가 통합되어 일제히 치러졌다.

▶수학, 체감난이도 높을 듯

소방직 통합 필기시험의 수학과목 범위는 수학(고교 1학년 과정),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에서 출제되었고 이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범위와 같았다. 그러나 시험 난이도는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공무원에 지원한 수험생 김모씨는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에 자신있게 시험에 응했는데 시험지를 본 순간 좌절했다”며 “시험에서는 풀이과정도 잘 떠오르지 않았고 고민해도 쉽사리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 이모씨도 “한 문제당 배정한 시간은 1분이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1분 내에 풀어낸 문제는 몇 개 되지 않았다”며 “선택과목으로 수학을 선택한 것을 정말 후회했다”고 하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수험전문가들은 “올해 처음 치러진 시험에서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시간배분에 힘이 들었을 만큼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어렵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의 평균점수는 55점이었다”며 “쉽게 출제된 사회의 평균점수가 65점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수학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상당히 준비된 면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소방직에서의 난이도 조절 실패를 경험 삼아 국가직 9급 시험은 소방직 필기시험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게 수험가의 중론이다.

▶사회, 쉬웠지만 7월27일엔 더 어려울 것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았던 경제 파트 문제들이 계산문제가 적고 그래프 문제도 출제되지 않아 쉽게 출제 되었다고 평가된다.

노량진 H강사는 “일각에서는 자료분석ㆍ통계 등이 나온다는 등의 주장은 공무원 시험의 특성을 모르는 억측”이라며, “공무원 시험은 예산과 인력문제로 인해 복잡한 자료해석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문제영역과 출제 형식은 소방직 문제들과 유사하겠지만 변별력을 위한 2~3문제가 추가되면서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회과목의 경우 선택한 수험생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과목이다. 사회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적용되는 조정점수가 크게 요동칠 것이기 때문에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수험생 P씨는 “선택과목이 쉽게 출제되면 좋은 점수를 받겠지만 조정점수에서는 오히려 손해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가직 시험에서는 객관성 있는 출제가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학, 무난한 출제 이어질 것

과학 과목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골고루 나누어 출제되었다. 계산문제보다는 개념을 익히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20분 안에 풀기에 무리가 없었다는 평가다.

수험생 A씨는 “이과출신 수험생으로 수학과 과학 중 고민 끝에 과학을 선택했는데 잘 한 것 같다”며 “오히려 이론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다른 과목들 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과목이다”라고 전했다.

노량진 수험전문가 H씨도 “이공계 출신의 수험생이라면 수학보다 과학을 추천해주고 싶다”며 “복잡한 계산이나 수식을 이용해 풀어내야하는 문제는 공무원 시험에 등장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편한 과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국가직 9급에서도 큰 변동사항 없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한 수험생이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을 예상했다.

고교이수과목의 선택과목 도입은 올해 첫 시행제도인 만큼 수험생들은 해당 과목의 출제 난이도에 민감해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첫 시행 과목은 무난한 출제가 많았다”며 긴장하지 말고 마무리학습에 주력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선택과목으로 고교이수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입직 후 전문성에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대비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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