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고시학원 ▒
7급/9급
검찰/교정/보호
경찰
소방
공사/공단
 
7급/9급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경찰 2차, 경찰학ㆍ한국사 어려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4회 작성일 13-09-15 14:30

본문

경찰 2차, 경찰학ㆍ한국사 어려웠다
법과목 평이…영어 점수편차 클 듯


지난 31일 실시된 제2차 순경채용시험에서 경찰학개론과 한국사가 난이도 높게 출제돼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학개론은 그간 출제되지 않던 영역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돼 응시생들을 당황케했다. 한국사는 역사적 사실이 발생한 순서를 묻는 등 시간을 소요하는 문제와 문화사 관련 문제가 다수 출제돼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의 경우 반응이 분분해 응시생간 편수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제1차시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라는 응시생 김모씨는 “지난번 시험보다는 좀 쉬워졌다는 느낌이지만 결코 만만한 시험은 아니었다”고 영어시험의 난이도를 설명했다.

반면 형사소송법과 형법의 법과목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특히 형사소송법은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가장 쉽게 출제된 과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사
“이번 제2차 순경채용시험의 한국사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과거로의 회귀’라고 할 수 있다”고 수험전문가 A씨는 평했다.

사건이 발생한 년도의 순서나 개수를 묻는 문제 등 형식적인 면에서 종합적인 사고력보다 단순 기억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많았다. 시기적으로는 선사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의 출제비중이 높았으며 근현대사를 묻는 문제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지방직 9급 시험에도 응시했다는 이모씨는 “지방직시험의 한국사보다 지엽적인 문제가 많아 어려웠다”며 “서울시나 예전 지방직 기출 문제를 푸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학개론

경찰학개론은 기존 출제경향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로 한국사와 더불어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론에서 10문제, 각론에서 10문제가 출제돼 총론과 각론의 균형이 맞춰졌고 외국경찰이나 수사에 관련된 부분은 출제에서 배제돼 기존의 출제방식과 외형상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법령과 실무규칙에서 전체 20문제 중 18문제가 출제된 것. 특히 법률이나 규칙의 용어에 대한 정의규정이 큰 비중으로 출제됐다.

수험전문가 K씨는 “세부적인 법령조문과 잘 다루지 않는 규칙이 출제됐다”며 “특히 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느낀 체감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영어는 응시생간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크게 나뉘고 있는 과목이다. 응시생들과 마찬가지로 수험전문가들의 평가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험전문가 A씨는 “지난 1차시험에 비해서는 다소 평이했지만 지난해 기출문제와 비교했을 때 쉽기만 한 문제들은 아니었다”며 “때문에 응시생들간에 난이도에 대한 평가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험전문가 L씨는 “독해와 어휘 등 2~3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됐을 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도 거의 없었고 전반적으로 어휘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어려운 출제는 아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출제비중은 어휘문제가 6문제로 전체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경찰 관련 지문과 어휘가 많이 나와 순경채용시험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응시생과 수험전문가 사이에서도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달라 응시생간 점수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응시생과 수험전문가 모두 이번 시험에서 가장 쉽게 출제된 과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문이 다소 길어지고 박스형이나 사례형 문제도 출제됐지만 대부분의 지문이 기출 판례와 조문에서 나와 문제 자체와 지문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것.

수험전문가 Y씨는 “이번 시험은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충분히 공부하고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 수사와 공소의 제기 부분에 출제가 집중돼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한층 낮추는 출제였다”고 분석했다.

응시생 정모씨는 “형사소송법이 쉽게 출제돼 어느 정도 합격권에 있는 응시생들은 대부분 90점 이상 획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형법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로 판례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이번 형법 시험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지문이 판례로 출제됐으며 특히 최근 3년간의 최신판례가 다수 출제됐다.

총론과 각론이 각각 35%, 65%로 출제됐고 박스형 문제는 6개로 순경채용시험에서 통상적으로 출제되는 범위내의 출제였다.

수험전문가 K씨는 “최근 출제경향을 고려했을 때 판례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다만 형법의 전반적인 이해를 기본으로 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높은 난이도를 보인 경찰학개론과 한국사를 고려할 때 평균점수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전문가들은 “시험의 난이도와 전국적 규모의 큰 증원을 감안한 합격선은 지난 제1차시험에 비해 다소 하향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