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고시학원 ▒
7급/9급
검찰/교정/보호
경찰
소방
공사/공단
 
7급/9급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지방직 7급, 이번에도 주인공은 ‘영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8회 작성일 13-10-16 20:54

본문

지방직 7급, 이번에도 주인공은 ‘영어’
행정법ㆍ헌법… 까다로웠지만 합격선 변수 못 될듯


08-6914.jpg\"
이번 지방직 7급 필기시험에서도 합격의 당락은 영어과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방직 7급 필기시험장, 시험을 기다리며 준비중인 수험생들의 모습.
지난 5일 서울 제외 전국 17개 지자체가 동시실시한 지방공무원 7급 시험에서는 영어 과목과 행정학 과목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 한국사, 행정법, 경제학 과목은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된 반면 영어, 행정법, 헌법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전년도보다 쉬워져 올해 합격선은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국어

한글 맞춤법을 비롯한 어문규정 부분에서 10문제, 비문학 4문제, 국문법 2문제, 문학 1문제, 속담 1문제, 한자 2문제로 출제된 국어는 수험생들이 충분히 많이 접해봤고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방직 7급 국어는 쉽게 출제되었다”며 “비문학 관련문제의 지문이 길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도 있지만 합격선은 90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들의 의견도 비슷했다. 부산시 일반행정 7급에 응시한 한 수험생도 “올해 국어시험 중 가장 쉬웠다”며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표준발음법 등 기출문제에서 본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영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어휘나 생활영어 문제는 난도가 높지 않았으나 문법과 영작 그리고 독해의 난도가 매우 높았던 것이다.

A교수도 “출제유형은 기존 시험들과 크게 다를바 없었지만 문법과 영작에서 까다롭게 출제돼 세밀하게 문제를 풀어야 했고 독해도 지문 속 어휘의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에게 쉽지 않은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험생들도 한결같이 “어려웠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 수험생은 “문법과 독해가 모두 어려우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암담하다”며 “문법이 까다로워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독해는 더 어려워 소위 ‘멘붕’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올해도 영어가 합격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 한국사

한국사는 올해 다른 공무원 시험들과 유사하게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간혹 치명적인 난이도로 수험생을 경악시키던 한국사가 최근 거의 모든 공무원 시험에서 쉽게 출제되고 있는 것.

다만 일부 문제들이 다소 낯선 지문들로 수험생들을 오답으로 유혹했다고 알려졌다.

A교수는 “민전, 차대, 사괘, 대야발계 등 낯선 지문들로 인해 시험장 안에서 느낀 체감난이도는 조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 행정학ㆍ행정법

전년도 까다로운 출제로 수험생들을 힘들게 만들었던 행정학은 올해 무난하게 출제되어 기출문제만 정확히 학습했어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으로 알려졌으나 행정법의 경우 모든 문제의 지문이 너무 길어 수험생들이 시간안배에 곤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A교수는 “이번 지방직 7급의 행정법 시험은 총론에서 14문제, 각론에서 6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국가직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은 자제돼 무난한 출제였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문제마다 지문이 지나치게 길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크게 높였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헌법ㆍ경제학

헌법과목은 통치구조론 9문제, 기본권 7문제, 총론 4문제로 기존의 출제경향과 비슷했지만 판례의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으로 쉬운 문제는 아주 쉬웟으나 변화된 경향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고득점은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알려졌다.

A교수는 “헌법재판소 판례를 묻는 문제가 무려 12문제 이상으로 헌법재판소 판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시험”이라고 분석하면서 “또 판례의 결론보다는 내용을 지향하는 최신 경향을 잘 인지했어야 좋은 점수를 기대할만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 과목의 경우 미시경제학 45%, 거시경제학 40%, 국제경제학 15%가 출제됐다. 문제의 수준은 높지 않아 기본적인 이론만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험처럼 복잡하고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계산문제들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은 다행이면서도 섭섭하다는 반응이다.


결론적으로 전년도 시험에서는 경제학과 행정학이라는 복병이 있었지만 올해는 영어 외에는 변수가 거의 없어 합격선은 소폭 상승한다는 것이 수험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수험전문가 H씨는 “올해도 역시 영어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개인적으로 공무원 시험이 영어과목으로 좌지우지 된다는 점에 안타깝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