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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필기시험 합격자가 확정·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1일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인 ‘지역인재 추천체용제’의 필기시험 합격자 총 1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분야 55명과 기술분야 57명이다. 이는 학교추천 후 서류심사를 거쳐 통과한 470명(행정 324명, 기술 14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필기시험이 치러진 결과이며 합격률은 419%를 나타냈다.

총 112명의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26일 경기도 과천 소재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시험에 임하게 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9일에 발표될 계획이다.

이번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선발예정인원 기준 행정분야 5명, 기술분야 7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오전과 오후로 구분될 이번 시험은 개인별 응시일정 및 응시요령에 대해 오는 17일 공고할 예정이며 응시대상자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 면접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1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이전해보다 10명이 늘어난 90명을 선발한 이후 또다시 10명이 증원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행부 관계자는 “지방대학 출신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행부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인재 응시요건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2급 이상)을 추가했다.

이는 최근 5급 공채시험 등 각종 공무원시험 등에서 한국사에 대한 소양을 검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난 2년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뒀고 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설정했다.

참고로 지난해 지역인재 7급 선발규모는 행정분야 45명, 기술분야 45명 등 총 90명이었다. 행정분야에서 324명, 기술분야에서 165명 등 총 489명이 서류를 통과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각각 7.2대 1, 3.6대 1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약간 낮은 각각 6.48대 1, 2.92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