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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가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서 건축구조 및 영어 등 2과목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난 4월 19일 국가직 9급 시험 시행 이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했고, 시험일로부터 5일간(23일까지) 이의제기를 접수 받았다. 안행부에 따르면 총 16과목 44문항에 대해 이의제기 접수를 받았다.

제기된 건에 대해 안행부는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해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했다.

그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건축구조 1문항, 영어 1문항에 대해 수험생 이의제기가 수용됐고, 정답가안을 복수정답으로 변경했다. 나머지 과목은 정답가안 모두 최종 정답으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22과목 67문항에 대해 이의제기가 접수됐고, 이 중 임업경영 과목 1문항에 대해 정답가안이 다른 답으로 변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