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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 348명의 명단이 확정·공개됐다.

서울시는 11일 “201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 283명, 장애 30명, 저소득 15명, 시간선택 20명 등 총 348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선발예정인원인 363명보다 15명이 적게 뽑힌 셈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일반은 선발예정인원(273명)보다 10명 많은 283명이 합격한 반면 각 35명을 선발하려던 장애와 저소득은 30명, 15명이 합격했다. 각 5명, 15명이 미달된 결과다. 올해 처음 선발을 진행한 시간선택은 선발예정인원(20명) 그대로 최종합격자를 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3월 22일 치러진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500명(일반 414명, 장애인 36명, 저소득 20명, 시간선택 30명) 중 면접시험을 통해 152명(일반 131명, 6명, 저소득 5명, 시간선택 15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한 이들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제출서류를 제출,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인터넷 등록만 가능하며, 지정된 등록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임용유예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임용기관 배치 후에 해당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신청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등록까지 마친 임용후보자는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진행하는 2014년도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신임자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사이버학습 3주 및 집합교육 3주이며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인재개발원 담당관계자는 “서울시 신임자로서 빠른 조직적응 및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직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수별 교육일정 및 수강신청 일정은 추후 개별통보 및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 363명을 선발하는 2014년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에는 총 5,733명이 지원했고 이중 3,573명이 실제 필기시험에 응시, 62.3%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합격선의 경우 일반기준 338.34점으로 지난해(341.46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장애인은 215.44점, 저소득층은 228.5점, 시간선택제 298.11점 등의 합격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