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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15명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2014년도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진행한 결과 15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면접시험 미등록자들은 제3차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된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은 10명, 장애인 3명, 저소득 2명 등이다.

이로써 올해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면접시험에는 총 1,132명(일반 1,040명, 장애 63명, 저소득 29명 등)이 면접시험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848명(일반 775명, 장애인 53명, 저소득 20명)의 필기시험 합격자 중 610명(일반 562명, 장애인 36명, 저소득 12명)이 합격한 바 있다.

올해 세무직 9급 면접시험은 오는 21일 경기도 수원 소재의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면접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지난 13일 공고된 개인별 오전 오후 응시자 등 세부 응시 일정을 필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시험은 개별면접으로 구성되며 약 20분 내외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면접종료 후 설문지 작성을 마치고 귀가하게 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2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