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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실시된 군무원 시험 필기합격자가 3개 군 기관서 발표됐다. 국방부와 해군, 공군 등 3개 군 기관은 지난 7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며 면접일정을 안내했다. 육군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군무원 시험은 4개 군 기관서 7월 5일 한날 실시됐으나 이후 일정은 기관별 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먼저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군무원시험 필기합격자는 공채 180명, 특채 217명으로 합격자 전원은 9월 22일과 23일 국방대에서 진행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올해 국방부 군무원 시험 공채 선발인원은 126명, 특채 123명 등 249명이다. 필기에서 공채는 142.8%, 특채는 176% 범위에서 합격자가 결정된 결과다.

공채 일행 9급(일반)의 경우 26명 선발에 36명이 필기합격 해 면접에서 약 1.3대 1의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국방부의 군무원 시험 공채 주요직렬 필기합격선을 보면 일행 9급 89점, 사서 7급 70.6점, 군사정보 7급 73.8점, 군사정보 9급 66점, 수사 9급 79점, 건축 7급 80.2점, 건축 9급 77점, 환경 9급 67.5점, 시설 9급 51.5점, 전기 9급 68점, 통신 9급 49.5점, 전산 9급 69점 등이다. 지난해 국방부의 행정 9급 필기합격선은 92.5점이나 올해는 다소 합격선이 낮아진 모습이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국방부의 군무원 시험 올해 일행 9급(일반)은 26명 선발에 2,360명이 지원해 16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군 본부도 7일 올해 군무원시험 필기합격자롤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금번 시험 필기합격자는 공채 244명, 특채 40명 등 총 284명이다. 공군은 필기에서 공채 차량직렬서 1명을 추가합격했다. 합격자 전원은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건양사이버대에서 진행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공군 군무원 시험 공채 선발인원은 공채 194명, 특채 31명 등 총 225명이다. 공군은 필기에서 공채는 125.7%, 특채는 129%범위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공채 행정 9급(일반)에서는 15명 선발에 20명이 필기합격자로 정해졌다. 이에 면접서 약 1.3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합격선 전년대비 다소 낮아져 금번 공군 군무원시험 공채 주요직렬의 필기합격선을 보면 행정 7급 85.8점, 군사정보 7급 64점, 수사 7급 79.2점, 행정 9급 89점, 군수 9급 70점, 군사정보 9급 63점, 수사 77.5점, 건축 9급 71점, 통신 9급 52점, 전산 9급 72점 등이다. 행정 9급의 경우 지난해 92.5점이었으나 올해는 89점으로 다소 낮아진 모양새다. 올해 공군 행정 9급(일반)은 15명 선발에 1,804명이 지원, 1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군 본부는 올해 군무원시험 필기합격자로 공채 274명, 특채 15명 등 총 289명을 결정지었다. 해군은 필기에서 공채 257명, 특채 20명 등 총 277명으로 공채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06.6%범위까지 정해졌고, 특채의 경우 과락 등으로 일부 직렬서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아 정원에 5명이 미달된 결과를 나타냈다.

공채 일행 9급(일반)은 16명 선발에 21명이 필기합격자로 결정, 면접서 약 1.3대 1의 경쟁률 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해군 군무원 시험 주요직렬의 필기합격선을 보면 건축 7급 68.80점, 행정 9급(해군) 86.5점, 행정 9급(해병대) 85점, 사서 9급 78점, 군수 9급 70.50점, 군사정보 9급(해군) 76점, 군사정보 9급(해병대) 73점, 토목 9급 76점, 건축 9급 78점, 전자 9급 50점, 통신 9급 45.50점, 전산 9급 71점 등이다. 행정 9급의 경우 지난해 91점이었으나 올해는 약 4점 이상 낮아진 결과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올해 해군 본부의 행정 9급(해군)은 9명 선발에 907명이 지원해 100.8대 1의 경쟁률을, 7명을 뽑는 해병대에는 136명이 지원해 1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 군무원시험은 통상 6월 말 실시된 예년과 달리 서울시 시험일정과 겹침에 따라 한 주 늦춰진 7월 5일 실시됐고, 국어와 한국사 등 과목에서 체감난이도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