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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면접이 진행 중이다. 울산과 부산은 최종합격자까지 발표하면서 일정을 가장 먼저 완료한 상태고, 대구와 경남은 지난 20일과 21일 면접을 완료,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구는 오는 27일에, 경남은 28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 외 현재 경기와 경북이 7급 면접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달 4일까지 지자체별로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지역의 면접 일정을 살펴보면 경기 11월 24일~25일, 경북 11월 24일~26일, 대전 11월 26일, 전북 11월 26일~27일, 세종 11월 27일, 충남 11월 27일~28일, 강원 12월 1일~5일, 충북 12월 2일~3일, 광주 12월 3일, 전남 12월 4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 7급도 올해부터 우수와 보통, 미흡 등 바뀐 면접 평가 방식을 따른다. 국가직의 경우 필기선발범위가 150% 수준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면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방직 일행의 경우는 소수인원을 뽑고 선발인원에 가깝게 필기합격자가 결정돼 면접 부담은 국가직보다는 덜 할 것이라는 게 수험 전문가의 생각이다. 지방직 면접은 국가직보다 소프트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당부하고 있다.

지방직이라는 시험 특성상 국가전체에 대한 시사보다는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준비는 국가직과 같이 스터디 등 주위 도움을 받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수험 전문가는 봤다.

금번 지방직 7급에서 절대다수가 택하는 행정 7급(일반)에 대한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은 부산 12명(10명), 경북 21명(21명), 전북 4명(4명), 전남 39명(34명), 경기 18명(14명), 광주 6명(5명), 울산 3명(3명), 충남 9명(6명), 대구 13명(10명), 세종 4명(3명), 경남 4명(2명), 대전 6명(5명), 충북 8명(8명)이다. 대부분 지역이 선발예정인원 가까이 필기합격자를 정했고, 면접에서는 1대 1에서 1.2대 1 수준으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은 공채 8명, 특채 6명 등 14명의 필기합격자를 결정했고, 이들 전원이 최종합격으로 이어졌다. 부산은 공채 51명, 특채 24명의 필기합격자를 결정, 75명 중 60명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행정 7급의 경우 필기합격자 12명 중 2명이 면접서 제외돼 10명이 최종합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