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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3년 만에 7급 지방공무원 시험이 실시해 눈길을 모은다.

제주시는 지난 12일 201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하는 직급별 인원은 7급 11명, 8급 14명, 9급 291명 등 총 316명이다.

7급은 일반행정직에서 7명, 수의직에서 4명을 선발한다. 7급 공무원 시험은 2005년과 2006년 각 10명, 2012년 2명을 채용한 후 별도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 유능한 인력의 공직입문 기회 확대 차원에서 11명을 별도 채용하기로 했다.

7급 원서접수는 오는 8월3일부터 7일까지 이뤄지며, 필기시험은 10월17일 예정돼 있다. 이어 11월20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후 12월8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15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8.9급과는 달리 7급의 경우 지역거주지 제한이 없다.

시험과목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국어(한문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 6개 과목은 필수, 그리고 경제학원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 보게 된다.

수의직은 국어(한문포함), 영어, 한국사,생물학개론, 수의보건학, 수의전염병학, 수의병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