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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무직 지원자 세법‧회계학 선택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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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9회 작성일 15-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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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에서 세법과 회계학 등 전공과목 선택 비율이 매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최근 인사혁신처와 국세청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직 지원자 중 선택과목에서 세법과 회계학 선택 비율은 각 17.9%, 17.4%였으나 올해는 세법, 회계학 선택 비율이 12.1%, 11.1%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사회와 행정학을 선택한 비율은 전년대비 높아졌다. 지난해 사회 선택 비율은 28.8%였으나 올해 33.9%로 높아졌고 행정학은 지난해 18.9%에서 올해 25.6%로 높아졌다.

과학과 수학 선택 비율은 각 7%, 10% 수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그 차가 거의 없었다. <표참고>

지난 2013년 정부는 고졸 출신의 공무원 진입을 활발히 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 과목에 사회, 수학, 과학 등 고교과목을 도입했다.

이에 공무원 시험 과목이 기존 필수 5과목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3과목과 이를 제외한 기존 필수 2과목 그리고 사회, 수학, 과학 등을 포함한 6~7과목을 선택과목으로 개편해 2과목을 택해 치르는 방식(3+2)으로 변경된다.

공무원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선택과목에 고교과목이 포함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서 2과목을 자유롭게 택해 치를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은 세무직에서 기존 필수과목이었던 세법, 회계학 대신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이는 사회와 행정학을 택해 치르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다.

세무직의 경우 일반행정과 달리 전문성을 더 가져야 하는 직렬이지만 공무원 시험이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전공과목인 회계, 세법을 피하고 사회와 행정학을 선택, 이는 일선에서 업무를 할 시 적잖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게 기관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가령 세무직 공무원은 국세청 내 세무조사 담당업무를 할 시 일반조사요원 자격을 취득해야 하지만 세법과 회계학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임용자들이 늘고 있어 자격시험 합격률도 매해 낮아지고 있다.

박명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일반조사요원 자격시험 합격률은 46.4%였고 2013년까지 40%대의 합격률을 유지했지만 2013년 시험과목이 바뀐 후 치러진 2014년 자격시험에서는 일반조사요원 자격시험 합격률이 30%수준으로 낮아졌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세법과 회계학 등 과목 기피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선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간을 기존 6주에서 12주로 연장하는 한편 실무위주의 교육을 확대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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