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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회직 9급 마무리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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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02회 작성일 15-08-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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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꾸준한 공부다. 하지만 수험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꾸준한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무리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라는 점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수험기간 내내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을 몇 주 앞두고 나태함에 빠지거나 반대로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컨디션이 무너져 분루를 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이에 한국고시는 각종 공무원시험의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마무리 공부를 돕기 위해 각 시험별 마무리 비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전반적 난도 하락…합격선 ↑”

지난해 국회직 9급은 각 직렬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과목 변경을 단행했다. 또 국가관과 공직관 고취 차원에서 한국사도 시험과목으로 편입됐다. 이처럼 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 응시생들의 수험 준비에 부담이 커졌다.

결과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무난한 난도를 보이며 합격선이 크게 상승하는 결과는 낳았다. 국회직 9급의 경우 매년 선발을 진행하는 직렬이 일정치 않아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 2013년에도 선발을 진행한 사서직과 속기직의 경우 합격선이 각각 67.5점과 67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7점과 73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 외의 과목들도 경위직 82점, 전산직 82점, 방송촬영 73점, 방송기술 69점, 전기 73점, 토목 82점 등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새로 도입된 한국사를 비롯해 기존에 난도 높은 출제를 보여 온 어학과목이 상대적으로 평이한 출제를 보인 점이 합격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간 국회직 9급은 국어와 영어의 어학과목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회직 9급 영어의 경우 지문이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특별히 길지는 않지만 논리력과 이해력이 요구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고급 어휘의 출제 빈도도 높은 편이다. 국어는 반드시 고득점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과목으로 응시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한자 독음이나 고사성어 문제가 난도 높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영어와 국어 모두 응시생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의 무난한 출제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 도입되면서 출제경향 파악이 어려웠던 한국사도 평이한 출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수험 교재와 다른 공무원시험 등의 기출 자료 범위 내에서 대부분의 문제들이 나왔다는 반응을 얻은 것.

다만 전공과목은 관련 분야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평이다.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나 한 파트에서 집중적으로 출제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난도 상승 가능성 대비해야”

이처럼 지난해 대부분의 과목에서 무난한 출제를 보였지만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과목 변경 등 시험제도에 변경이 있는 경우 시험을 어렵지 않게 출제하는 경우가 있고 새로 도입된 한국사와 일부 전공과목은 아직 출제경향을 파악할 만큼 자료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난도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영어의 경우 다른 공무원시험과 마찬가지로 독해 파트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난도도 평이한 편이다. 다만 시험장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시간안배 연습을 충분히 해두는 편이 좋다. 난도 높은 어휘나 문법 문제가 종종 출제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어휘 등의 암기에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도록 한다.

국어는 맞춤법이나 표준어, 국어 이론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난도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독해와 문학 파트도 지문이 긴 편으로 시간 소모가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시간 안배 훈련을 겸해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해 둬야 한다.

한국사는 아직 기출 자료가 많지 않으므로 다른 공무원시험, 특히 올해 치러진 시험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최근 공무원시험 한국사는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 같은 경향을 고려한 공부가 필요하다. 국회사무처가 시험을 주관하는 점을 고려하면 근현대사나 헌정사와 관련해 국회의 역사 등을 확인해 두는 것도 좋다.

공통과목 외 과목 중 헌법은 판례 문제의 비중이 높으므로 판례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법령을 보충해 주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행정학은 답을 고르기 어려운 난해한 문제들이 간혹 출제되는 편이다. 기존 출제 경향에 익숙해지기 위해 기출문제를 통해 연습하도록 한다. 직렬별 전공과목의 경우 전 범위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출제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한 부분에 편향되지 않는 고른 공부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국회직 9급 시험은 속기직 8명, 경위직 2명, 기계직 2명, 전기직 2명, 전산직 3명, 토목직 1명, 방송직 1명 등 총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9월 19일 치러지며 10월 8일 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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