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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시험에서 790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한 10월 1일 실시되는 지방직 7급 시험에서는 행정직 10명, 고졸 9급 경채 13명 등을 포함 총 58명을 뽑는다(7·9급 총 848명 선발).

지난해 강원도는 지방직 9급에서 1,136명을 뽑았고 올해는 전년대비 30%가량 축소된 790명을 뽑는다.

올 주요 직렬별(일반) 선발규모(전년규모)를 보면 행정 318명(534명), 세무 17명(27명), 전산 2명(16명), 사서 11명(8명), 간호 18명(29명), 보건진료 4명(11명), 일반기계 14명(23명), 일반전기 16명(22명), 일반화공 6명(5명), 일반농업 32명(25명), 산림자원 12명(23명), 보건 16명(33명), 일반환경 18명(22명), 일반토목 53명(85명), 건축 26명(50명), 지적 9명(20명), 방재안전 16명(3명), 통신기술 5명(28명) 등이다.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발하나 수험생이 몰리는 행정직에서 선발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응시는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임용기관 응시자는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강원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뒀거나,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3년 이상인 자여야 한다.

단 4개 임용기관 외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등 15개 기관 응시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시군으로 돼 있던 기간이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강원도는 7월 26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면접을 실시, 8월 30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 지방직 9급 경쟁률을 보면 전체 1,136명 선발에 11,406명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직(일반)의 경우 534명 선발에 7,173명이 지원해 13대 1, 세무직(일반)은 27명 선발에 306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