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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지자체별로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 경쟁률이 33대 1로 전년보다 대폭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오는 6월 18일 치러지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245명 선발에 7,982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44대 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낮아진 수치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 관계자는 선발규모가 245명으로 작년 178명보다 67명 늘어난 점과, 작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운전직(149대 1)을 올해 채용하지 않고 농업직(86대 1), 간호직(68대 1) 등의 선발인원 증가로 경쟁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직렬별 접수현황을 보면 일반행정 51대 1(96명 선발, 4882명 지원), 세무직 71대 1(8명 선발, 568명 지원), 전산직 26대 1(8명 선발, 208명 지원), 사서직 23대 1 (2명 선발, 45명 지원), 속기직 38대 1(1명 선발, 38명 지원), 농업직 47대 1(2명 선발, 94명 지원), 보건직 30대 1(10명 선발, 297명 지원), 환경직 25대 1(8명 선발, 200명 지원), 지적직 21대 1(3명 선발, 63명 지원), 방재안전직 44대 1(1명 선발, 44명 지원), 간호직 45대 1(5명 선발, 223명 지원)이다.

한편 오는 6월 18일 필기시험이 치러진 후 그 결과는 7월 19일에 발표된다. 이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면접시험이 진행, 최종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