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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무원 ‘3명중 1명’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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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4회 작성일 16-08-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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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호]

현재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년 사이 54,472명이 99,865명으로 약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95년도 19.6%였던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이 5년마다 약3~4%씩 증가해 2015년도에는 33.7%까지 높아진 것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최근 ‘지방 여성공무원의 주요 인사통계’를 공개하면서 저출산에 대비하기 위한 주요 여성공무원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발간된『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책자』는 여성공무원 기본 현황, 여성 관리자 현황,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심층 분석한 것으로서 향후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의 인사정책 수립 및 인사 운영을 위한 중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여성공무원이 증가한 이유는 여성채용목표제(1995년 도입) 및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및 시간선택제 채용 등을 통해 여성공무원 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신규 여성공무원의 채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지난 2002년 도입돼 7·9급 공채시험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며 남성 또는 여성이 선발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될 수 있게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합격시킬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2015년도의 경우 7․9급 공개채용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2%(14,996명중 7,822명)였다. 여성의 공채시험 합격률은 2005년 50%를 초과한 이후 꾸준히 과반수를 넘어, 앞으로도 여성공무원의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5년 지방여성공무원의 평균연령은 39.7세로 전체 평균연령인 43.4세에 비해 3.7세 낮다. 이는 신규채용 합격자의 여성비율이 증가하면서 20~30대 여성공무원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 분석해보면, 광역자치단체(18.2%)보다 기초자치단체(40.2%)의 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나, 주민접촉 업무가 많은 일선 기관의 여성비중이 더욱 큰 것을 알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광역시(37.6%)이고,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29.2%)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 동래구(54.4%), 부산 금정구(53.8%), 부산 연제구(53.1%) 등 부산의 9개 자치구가 여성비율이 50%를 초과하여 부산의 여초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인력은 양적인 확대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604명에서 2,535명으로, 6급 이상 공무원도 2,287명에서 23,30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향후 이들이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면서 고위직 비율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부가 2002년도부터 추진해 온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에 따라 꾸준히 여성관리자가 증가한 것이다.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는「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에 따라 시도현황을 고려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합동평가 지표에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시도별 여성공무원 비율과 5급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서울특별시 여성 관리자는 20.3%로 평균인 11.6%보다도 월등히 높았으며, 대전(14.2%), 부산(14.0%)이 그 뒤를 이었다.

부서별 현황을 살펴보면 자치단체 내 기획, 예산, 인사, 감사 등의 부서의 여성 비율이 10년 전 21.3%에서 36.5%까지 높아졌다.

특히 광주,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위의 부서의 평균 여성 공무원 비율이 40%를 상회하여, 위 부서에서의 여성 비율이 기관 전체 평균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직의 증가로 여성의 복지업무 부서 비율도 증가하고 있어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육아휴직제도 이용도 크게 늘었는데, 2015년도 현재 소방직을 포함한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자 수는 총 8,149명으로 10년 전 1,192명에 비해 약 8배 가까이 늘었다.



육아휴직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육아휴직제도 개정으로 인해 대상범위 확대 및 기간이 연장되었고,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는 공직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즉, 95년도에 1세 미만, 1년이었던 것이 2002년도에는 3세 미만으로, 2007년에는 6세 이하로 대상범위가 확대됐고, 또 최대 3년까지 기간도 늘었다. 이어 2011년도에는 8세 이하로 대상범위가 더 확대됐고, 2015년에는 기존 여성만 가능했던 육아유직이 남녀 모두에게 확장됐다.

육아휴직에 따른 2015년도 업무대체자 충원율도 92.8%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 부담이 줄어든 것도 육아휴직자 수가 많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청사 내 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되어가는 추세다. 10년 전 59곳이었던 청사 내 보육시설이 2015년에는 141곳으로 확충되어 자치단체 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매년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기관 누리집 및 통계청을 통해 전자파일로 공표하고, 또한 지표별로 시·도 통합·비교 자료를 분석하여 내고장알리미(www.laiis.go.kr)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공무원의 변화에 맞추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를 현실에 맞게 확대·조정하고, 저출산 해소 및 일․가정의 양립이 될 수 있는 제도개선과 함께 이러한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 내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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