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560명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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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560명 선발 예정
인사처, 시간선택제 공무원 운영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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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가 내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560명 규모로 선발한다. 또 일‧가정 양립 등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중인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 도입 후 바뀌고 있는 공직 현장의 우수사례를 담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만들기–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집’도 발간했다.
먼저 사례집은 일‧가정 양립,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근무의 당위성, 공공 및 민간기관의 운영 우수사례‧해외 사례 등을 망라했으며 우리 사회에 시간선택제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배포된다.
사례집의 주요 내용으로 제1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무 관행과 낮은 생산성, 여성의 경력단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시간선택제 근무를 소개한다. 제2, 3장에서는 고용노동부, 국세청, 관세청, 문화재청,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정부 부처와 신한은행, ㈜유베이스, ㈜에어코리아 등 민간기업에서 시간선택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업무효율성, 직원만족도 증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제4장에서는 시간선택제 근무제도가 정착한 해외사례로서 일본, 네덜란드,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정부의 시간선택제 추진과정과 민간의 도입, 정착 과정, 도입효과 등을 인포그래픽 등으로 표현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근무형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구성됐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2014년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첫 채용 이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2016.1.)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채용과 전환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우수 대체인력 채용 여건 조성, 근무시간 확대 등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강화하고 웹툰으로 만든 시간선택제 매뉴얼 배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인식도 관련 설문조사 실시 등 일‧가정 양립 문화를 동시에 확산(Two-Track)하기 위한 ‘시간선택제 활성화 계획’을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규모도 더욱 확대된다. 내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560명을 선발하고, 정부 각 부처는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전환율을 정원의 3% 이상(누적목표)으로 높여,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일ㆍ가정 양립 및 정부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관련 제도와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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