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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호]

지난 8월 26일 실시된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의 응시율은 56.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730명을 선발하는 이번 국가직 7급 공채에 48,36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7,134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56.11%를 기록했다.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전체평균 37.17대 1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일반)의 경우 206명 선발에 19,034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92.4대 1이었으나 이 중 10,930명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응시율 57.4%) 실질경쟁률은 53.1대 1로 대폭 낮아졌다.

선발 규모 또는 수험생의 지원이 많은 주요 직렬별 일반모집 응시율(출원인원/응시인원)을 살펴보면 △인사조직 49.4%(1,831명/906명) △교육행정 46.7%(1,365명/638명) △선거행정 52.7%(1,993명/1,051명) △세무 62.3%(5,644명/3,532명) △관세 61.2%(1,031명/631명) △감사 61.9%(1,135명/703명) △교정 51.1%(1,435명/734명) △검찰 44.3%(1,818명/807명) △출입국관리 55.6%(957명/533명) △외무영사 73.8%(2,522명/1,862명) △일반기계 50.2%(938명/471명) △전기 44.4%(897명/399명) △화공 57.1%(794명/454명) △일반농업 43.2%(793명/343명) △일반토목 54.4%(718명/391명) △건축 45.5%(733명/334명) △전산개발 53.8%(1,366명/736명) △방송통신 44.5%(386명/172명) 등이다.

최근 8년간 국가직 7급 공채 선발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까지는 60%안팎에서 형성됐으나 2014년 56%대로 낮아졌으며 올해는 지난해 56.9대 1보다 더 낮아졌다. 올해 7급 영어대체시험 도입으로 인해 영어대체시험 점수를 가지지 못한 수험생은 원서접수를 할 수 없게 돼 최근 8년 중 출원자수가 가장 적었다. 출원자수가 적어 경쟁률도 낮아졌지만 결시율은 예년대비 적어 실질경쟁률은 많이 낮아지지 않을 거란 예측도 있었으나, 올해 응시율이 더 떨어지면서 실질경쟁률도 가장 낮은 37.17대 1을 기록했다.



주요 직렬별 실질경쟁률(지난해)은 ▲일반행정 53.0대 1(77.2대 1) ▲인사조직 181.2대 1(150.4대 1) ▲교육행정 70.8대 1(82.4대 1) ▲선거행정 55.3대 1(85.4대 1) ▲세무 33.0대 1(17.8대 1) ▲관세 27.4대 1(41.2대 1) ▲통계 47.0대 1(38.7대 1) ▲감사 33.4대 1(35.7대 1) ▲교정 20.3대 1(28.9대 1) ▲검찰 80.7대 1(252.0대 1) ▲출입국관리 26.6대 1(82.2대 1) ▲외무영사 62.0대 1(80.6대 1) ▲기계 24.7대 1(28.0대 1) ▲전기 21.0대 1(29.5대 1) ▲화공 23.8대 1(47.5대 1) ▲농업 34.3대 1(91.0대 1) ▲토목 17.7대 1(24.5대 1) ▲건축 22.2대 1(28.0대 1) ▲전산개발 28.3대 1(36.7대 1) ▲방송통신 15.6대 1(20.6대 1) 등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필기시험 실시 후 공개된 정답가안에 대하여 인사혁신처가 30일까지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17과목 24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접수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으며 정답확정회의 결과, 전기자기학 7번 문제의 정답 4번은 ‘정답없음’으로 변경됐다. 그 외 나머지 과목은 위원 전원 합의로 정답가안이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응시생들은 오는 13일(오전 9시)~14일(오후 6시까지)까지 사전 공개되는 본인의 점수를 확인하고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며, 이후 확정되는 필기합격자는 10월 12일에 발표된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11월 9~11일 3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23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