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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7급 필기시험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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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9회 작성일 17-09-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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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7급 필기시험 “괜찮았다”
영어 등 일부과목 어려워...서울시, 국가직보다 쉬웠다



▲ 시험 종료 후 고사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모습/9월 23일 상우고.

올 지방직 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23일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경기도 상우고등학교에서 일반행정직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취재한 결과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국가직, 서울시 7급과 비교했을 때 쉬운편이었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영어, 법 과목, 선택과목이 일부 거론되기도 했다.

9급 시험을 보다가 이번에 7급 시험도 도전했다는 한 응시생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면서 “다른 과목들은 잘 모르겠지만 크게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한 응시생은 공부한 기간이 얼마 안 되긴 하지만 “기출정도 수준으로 무난했다”면서 “7급치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응시생은 “영어가 지문도 길고 좀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서울시 9급과 비교했을 때도 괜찮았다”며 “국어와 행정학, 행정법 모두 다 무난했다”는 설명이었다. 영어와 본인의 취약과목인 헌법 외에는 난이도가 전과 비슷하거나 쉬웠다며 “특히 한국사는 작년 지방직 7급에 비해 확실히 쉬웠으며 선택과목인 지방자치론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국가직과 서울시 7급 모두 응시했다는 다른 한 응시생도 “법 과목들이 그나마 좀 어려웠고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면서 “서울시 7급은 어려웠고, 국가직 7급이 그보다 좀 쉬웠다면 이번 지방직 7급은 셋 중에 가장 쉬웠다”는 의견을 냈다.

응시생별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대부분 영어를 꼽았고 헌법, 경제학, 지방자치론 등도 일부 어려웠던 과목으로 언급됐다. 쉬웠던 과목으로는 국어와 한국사가 꼽혔다. 선택과목으로 지방자치론을 택한 응시생이 많았는데 지방자치론의 난이도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했다.

응시생 대부분은 오는 10월 21일 실시되는 국가직과 12월 16일 지방직 시험에 모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강사들 역시 응시생들과 비슷하게 난이도에 대한 총평을 했다. 국어의 경우 강경욱 강사(아모르이그잼)는 “난이도는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며 “구체적으로 난도 상인 문제가 2문제, 난도 중인 문제가 17문제, 난도 하인 문제가 1문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90점 이상을,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국어 점수는 85점 정도는 나와야 합격할 수 있는 이상적 난도를 보인 시험으로 사료된다”고 평했다.

한국사 역시 이전의 다른 7급 문제와는 달리 비교적 쉬운 문제가 많이 출제된 편이며 전체적인 난이도로 고려해 봤을 때, 기존의 7급 문제에 비해서는 수험생들의 한국사 점수가 다소 상향될 것이라는 게 김석훈 강사(아모르이그잼)의 말이다.

행정학 이상헌 강사는 “지난 국가직 7급은 행정학 각론(특히 정책학과 재무행정론)에서 특정 교과서에서만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다소 출제되어 수험생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었던 반면 이번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최소 90점, 시험장에서 응용이 된 수험생은 100점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의 출제가 이루어졌다”고 평했다.

반면 어려웠던 과목으로 언급됐던 경제학원론의 경우 박지훈 강사(아모르이그잼)는 “기존에 다루지 않던 형태의 계산문제가 3문, 기존에 출제되지 않던 경제이론과 정확한 내용을 자세히 묻는 문제가 3문항, 또 기본원리를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도 2문항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이번 지방직 7급 경제학문제도 지난 서울시, 국가직 7급과 같이 예년에 비하여 그 출제내용과 난이도가 한 단계 높아졌으며, 특히 계산문제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2시간 20분간 실시됐다. 앞서 지난달 치러진 국가직 7급의 경우 영어시험이 대체됨에 따라 6과목을 10시~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된 반면 이번 지방직은 기존대로 7과목이 2시간 20분 동안 치러졌다. 단, 긴 시험시간을 고려하여 공무원시험 최초로 화장실 사용이 허용됐다. 하지만 실제로 화장실을 사용한 응시생은 없었다는 게 현장 반응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직 7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22명을 선발하며 28,779명이 지원해 평균 12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 지원자의 연령대는 20세~29세가 47.1%(13,560명)로 가장 많았고, 30세~39세가 43.0%(12,389명)로 30대 지원자도 20대와 비슷하게 많았으며 40세 이상은 9.8%(2,830명)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비율은 51.3%(14,771명)로 여성비율 48.7%(14,008명)보다 다소 높았다.

시도별로 ▲전북 292.7대 1 ▲대전 245.8대 1 ▲광주 231.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로 보였다. 모집 직군별로 행정직군은 145.3대 1(191명 선발에 27,753명 지원), 기술직군 33.1대 1(31명 선발에 1,026명 지원)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직(일반모집)의 경우 선발규모순으로 경기 40명, 부산 23명, 전남 21명, 경북 16명, 경남 14명, 대구 12명, 울산 12명, 충북 11명, 충남 7명, 강원 6명, 광주 5명, 대전 5명, 인천 3명, 전북 3명, 제주 3명, 세종 2명으로 총 183명을 선발한다.

경기도 일행 7급은 무려 8,848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16대 1을 기록했고 부산에는 2,716명이(118대 1), 대구 2,196명 등이 지원(183대 1)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3명 선발에 987명이 지원(329대 1)한 인천시였다.
시도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 329대 1 ▲전북 292.7대 1 ▲대전 246대 1 등이었는데 지난해 인천(371대 1), 광주(328.4대 1), 전북(284.5대 1) 등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각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11월말에서 12월초에 걸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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