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공직문화 혁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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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공직문화 혁신 관련,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노력을 당부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7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공직문화 혁신의 가치와 내용을 공공기관에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18차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는 인사처가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인사혁신의 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의체 활성화로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7개 기관이 신규로 참여해 참여기관이 24개(10만 8,529명)에서 31개(17만 2,434명)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날 인사처는 정부의 공직문화 혁신의 추진 방향 및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공공기관의 혁신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공직문화 혁신을 통한 행정서비스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4개 기관이 공직문화 혁신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철도공사는 4단계 임용제 도입 및 채용형 실습사원(인턴) 확대를 통한 탄력적 인재 채용과 특별승진 및 직무급 확대를 적용한 성과중심 인사운영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채용육성평가승진이동 등 인사(HR) 전주기 통합 관리를 위한 '한전 인사(KEPCO HR) 데이터 통합 체계(플랫폼)'와 적재적소의 인력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추천시스템' 개발을 통한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인사관리 추진을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기관의 핵심 가치와 개인의 성장목표가 조화될 수 있도록 자발적 학습조직 활성화를 통한 개인과 조직이 성장하는 사업(한수Up! CoP프로젝트)을 추진과제로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관리 강화를 위해 청렴도 미달 위원을 제외하는 등 인사운영위원회의 위원 자격 요건을 명확히하고, 동료평가 시범운영 등을 통해 하향식 평가를 개선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직문화 혁신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에도 확산하고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인식과 행태 변화를 국민들이 보다 잘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사처는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공직문화 혁신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공직문화 혁신지표'를 발표하는 등 공직문화 혁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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