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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시험 공정성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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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6회 작성일 07-05-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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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채용시험 \'학원교재 베끼기\' 논란 등
  
광주시 9급 지방 공무원시험 문제를 학원교재에서 베껴 일어난 파문으로 지방 공무원시험의 공정성이 또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9급 지방직 공채 영어시험을 위해 시는 타 지역 교수 3명에게 20문제씩과 최근 3년간 기출문제 등 240문제를 선정한 뒤 지역 교수, 중고교 교감, 공무원 등 15명의 고시편집위원을 구성, 최종 20문제를 추렸다.

    시는 이에 대한 대가로 한 문제당 1만5천원(20문제 30만원)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하루에 7만원(13일 91만원)을 지급했다.

   최종 문제 선정에 참여한 한 편집위원은 학원강사 출신으로 20문제 가운데 5문제를 적중시킨 교재를 쓴 강사와 지난 3월까지 같은 학원에 출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문제 사전유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같은 문제은행식 출제와 적은 보수, 부적절한 편집위원 선정 등으로 공무원 시험의 공신력은 또 한번 치명상을 입게 됐다.

   \'베끼기 논란\'과 같은 공정성 시비는 매년 시험마다 제기됐지만 자치단체들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문제를 공개하는 국가직과 달리 지방직은 문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는 \"문제집이 시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문제집을 따라간다\"는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국가직 시험을 관리하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방직 문제 출제도 함께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 행정직에 한해 국가.지방직 시험을 함께 치르는 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16개 시.도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국가.지방직을 같은 날 치르면서 기회가 줄어드는 수험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2011년 부터 먼저 시험을 함께 치른 뒤 성적에 따라 지원을 하는 \'선지원 후시험\'식 전형방법도 검토되고 있지만 현재 지방공무원 수험생들은 당분간 짜깁기 수준의 문제로 운에 당락이 좌우되는 시험을 치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 수험생은 \"시험 때만 되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가 잊혀지는 과정이 반복되는데도 변화가 없으니 답답하다\"며 \"수십만여명에 달할 전국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대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시 9급 공무원시험에는 58명 모집에 6천509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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