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 중순, 상반기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수험가는 계속되는 시험일정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하지만 전체 16개 지역 가운데 절반인 8개 지역만이 채용공고를 한 소방직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지난 3월 29일 서울지역의 채용공고를 끝으로 3달 가까이 공고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소방관련 카페를 중심으로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풍문들이 흘러나오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지에서 상반기 중에 공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4개 지역의 현재 진행상황을 취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6월 안에 공고안이 대략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고는 6월 말~7월 초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경기-현재 추진 중인 조례의 통과 유무가 결정되는 7월 하순 이후에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세워질 전망이다.

▲경남-공고가능성이 당초 상하반기 반반이었으나 현재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밑그림도 그려지지 않은 상태다.

▲경북-5월에서 6월 사이에 공고를 하고 10월에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8월 이후에 공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이 11월 이후로 치러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