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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서울시 9급 출제경향 분석1- 국어 /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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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07-07-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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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 서울시 9급 국어 분석

 7월 8일 치른 서울시 국어 문제는 한마디로 복고형 회귀 문제였다. 먼저 출제유형 측면에서 예년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었고, 분석력과 사고력를 측정하는 참신한 문제가 눈에 띄지 않았다. 따라서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문제(찾아보다)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제였다. 또,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설일/김남조) 문제와 문맥에 맞는 한자어 가운데 ‘개폐(開閉, 改廢)’의 구분 문제는 우리 수험생들이 어렵게 여겼던 문항들이다.

(1) 영역별 출제 비중
상위 영역의 출제 비중은 국어 지식(8문항) > 문학(7문항) > 한문(4문항) > 언어 사용 영역(1문항)의 순이었다.


 (2) 영역별 문항 분석
① 3년 연속(2005년, 2006년)으로 국어지식 영역이 최고의 출제율을 보여 주었다. 공무원으로서의 직무 능력을 평가 요소로 둔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 향후 국어지식 영역은 직렬과 직급을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출제율을 보일 것이다.

 ② 언어 사용 영역은 달랑 1문항 출제되었다. 너무 빈약하다. 독해 지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수험생들의 고등정신을 평가하는 요소이다. 지문형 독해 문제가 줄어든 점과 출제 된 1문항도 비교적 쉬웠다는 점이 이번 서울시 국어 문제의 변별력을 떨어뜨린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③ 문학(7문항) 영역은 늘 그랬던 것처럼 높은 출제율을 보였다. 해마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2~3 문항 정도였는데, 2007년에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다. 단편적 문학 지식(4문항)이 이를 주도했다. 작품의 감상력을 묻는 문제도 일반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다만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설일/김남조)을 묻는 문제는 선택지 구성에 좀더 신경을 썼다면 좋은 문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④ 한문 영역(4문항)은 이제 우리 수험생들이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필수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 실용 한자어와 한자성어 문제가 나란히 2문항씩 출제되었다. 실용 한자어? 주로 동음이의어의 정확한 표기와 뜻을 묻는 문제가 변별력이 있었다. 한자 성어는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지문, 속담 등과 연계하여 출제된다. 항상 강조하듯이 국어 과목은 어학 과목이므로 어휘 능력(특히 한자어 능력)이 중요하다. 이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서울시 시험은 끝났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렷다. 우리 수험생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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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서울시 9급 출제경향 분석2- 영어

 *김채환 교수
1. 어휘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의 수준을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 나누었을때 상위권의 수험생들에게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라는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다.
 금번에 나온 어휘문제(liability, impunity, agile,haughty)는 GRE수준의 단어로서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단어이다. 그러나 상위권의 수험생들은 설령 이 단어의 뜻이 가물가물했더라도 문장의 문맥에서 이 단어의 추론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중하위권의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한 단어임에 틀림 없다. 어려웠을 것이다.

2. 문법
정형적인 문법문제들이다. 그러나, 문법실력을 차근차근 쌓은 수험생들도 평소 문법강의에서 다루어지던 문장이나 보던 문장이 아닌, 생소한 긴 문장에서 응용된 문법사항이 나왔기 때문에 평소에 상위권을 자부하는 수험생들도 의외의 실수가 예상된다. 예년에 비해서 <정형적인 문법문제>가 많아보이는 \'문법의 비중이 높아보이는 시험\'이었다.

3. 독해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의 체감난이도를 낮게 보게하는데 일조했다. 문장의 길이가 대부분 예년보다 짧았고 문제수도 적었으며, 문제의 난이도도 비교적 평이했다. 이러한 이유로 기본기를 닦은 중급의 수험생들에게도 이번 독해는 문제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4. 전체평가
이번에 전체시험의 분위기로 보아 상위권에게는 쉽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였으나,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체감적인 난이도가 특히 문법 어휘에서 높았다. 그래도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영어는 어디까지나 외국어이다. 실수를 했을 것으로본다.
 합격자들의 평균 영어성적은 아무래도 84~87점 사이에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수는 아니라도 90점을 넘긴 수험생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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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시험은 동일급수로 볼 때 전통적으로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보다 난이도가 높은 것이 보통이었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는 평이한 문제가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완전한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하긴 어렵겠으나 시험에 참여한 다수의 응시자들의 의견을 나름대로 종합해 본 결과 특히 독해 비중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보니 심리적인 부담감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독해 지문 또한 그다지 어렵지 아니한 것으로 파악되어 응시자들의 영어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최근의 전반적인 출제경향을 감안할 때 서울시 시험에서는 독해 비중이 줄어 든 만큼 문법과 어휘와 숙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이 이번 시험의 주된 특징이다.

문법과 어휘 및 숙어 가운데 일부는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것도 있으나 평소 서울시의 난이도를 감안한 학습을 한 수험생이라면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력수준이 중·상급으로 분류되는 합격권의 수험생이라면 20문항 중 약 2∼3문제 범위에서 정답을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헷갈린 문제를 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경우든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이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쏟아 부은 수험생이라면 흘린 땀만큼의 보람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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