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행정직 면접 “9급 쉽고, 7급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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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7, 9급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 4회 지방직 시험의 면접이 25~26일 치러졌다.
이번시험은 선발예정(216명)에서 22명이 초과한 238명이 필기합격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9급 면접은 수험생들에 따라 질문의 편차는 있었지만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대로 전남에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여기에 개인신상 및 시사상식 등이 부가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역구분 모집응시자에게는 해당 지역에 대한 질문, 외국어 능력 능통자에게는 해당 언어를 묻는 질문 등이 기본적으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응시자에게는 간단한 영어면접도 시행됐다.
면접관은 조별 2인이었으며, 면접시간은 10분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험생은 “일률적인 질문보다는 면접관들이 수험생들에 따라 질문의 내용이나 형태를 바꾼 것 같다.”라며 “하지만 기본적인 면접공부가 되어 있고, 전남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수험생들에게는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직7급 면접은 기본적으로 1인당 20분 이상이 걸렸으며, 난이도도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생은 “면접시간만 20~30분은 된 것 같았다.”라며 “압박면접, 영어면접은 기본이었으며, 질문의 깊이까지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달랐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이번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금일(30일)에 있을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에 출제된 면접질문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9급 기준).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점,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비례의 원칙, 공무원 지원 동기, 전남 재정자립도 및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전남도지사 성함, 공무원이 갖춰야할 첫 번째 덕목, 인생의 좌우명, 경제특구, 한미FTA, 헌법 불합치, 도서지역으로 발령난다면, F1과 여수박람회, 소말리아 피랍선원, 본적지 한자로 쓰기, 지원동기, 특기, 혼인여부, 도서지역근무가능여부, MOU, 블루오션, 공무원노조, 행정학, 행정법 한자로 쓰기, 공무원지원동기,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생각, 전남 시험 외에 타 시험 합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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