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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행정학은 한숨, 영어는 말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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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07-10-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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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반기 대비로는 평이, 합격선 상승 전망

경북 상주 시험이 28일 구미 지역 8개 시험장 208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시험은 상주시 9급 행정직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6,568명이 지원하여 평균 187.7대1의 경쟁률(일반 194.7대1, 장애 71.5대1)을 보이고 있다.

시험결과, 이번시험은 상반기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80점대 중후반의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고 있다.

 국어, 영어, 행정학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지만, 상반기 대비로는 영어만이 어려웠을 뿐이며, 한국사와 행정법은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번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할 과목으로 영어와 행정학이 꼽힌다. 행정학의 경우 지문은 짧았지만, 생소하고 헷갈리는 문제 및 함정문제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수험생들을 크게 당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영어의 경우 긴 지문의 독해 문제가 주를 이뤄 시간배분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수험가에서는 이들 과목이 어렵게 나왔다고는 해도, 합격선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0점대 중후반의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90점대의 합격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의 한 수험관계자는 “합격선이 최고 81.5점(구미, 포항)에서 형성된 바 있었던 상반기 시험에서도 국어, 영어, 행정학 등의 과목은 어렵게 출제된 바 있다.”라며 “하지만 영어가 상반기보다 조금 더 어려웠을 뿐 이외 과목은 쉬워졌거나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라고 시험을 평가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시험난이도 외에 200대1에 달하는 경쟁률, 모집인원이 33명(일반직 기준)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합격선의 상승은 불가피하며, 수험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는 87~88점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이번시험은 전체적으로 70% 정도의 시험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합격자는 11월 26일 발표되며, 이후에는 12월 13일 면접, 12월 20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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