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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가직7급이 평일, 국가직9급이 토요일에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국가직 시험의 일요일 시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시험요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7급 공채 면접시험응시자 1,360명에게 ‘향후 필기시험을 어느 요일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가’라고 물은 결과 평일 31.6%(425명), 토요일 18.8%(252명), 일요일 49.6%(666명)으로 일요일을 꼽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급에서도 마찬가지다. 9급 공채 면접응시자 2,933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도 평일 6.7%(195명), 토요일 39.4%(1,150명), 일요일 54%(1,577명) 등으로 역시 일요일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외무고시 면접응시자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평일 67.6%(21명), 토요일 6.5%(2명), 일요일 25.8%(8명) 등으로 평일의 선호도가 오히려 높게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