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가공채 면접 4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
세무직 1차 추가공채의 면접시험이 지난 4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시행됐다.
이번 면접시험은 선발예정인원(1,200명)에서 121명이 초과한 1,3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초 필기합격 인원 1,483명 중 162명이 필기합격 후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1,321명만을 대상으로 치러진 것이다.
면접 질문은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환율과 세금관계는 무엇인가?’, ‘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는?’ 등의 전공관련 질문이 주를 이룬 가운데, ‘현금영수증 가맹점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불만이 있는 민간인을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등의 상황제시형 질문도 다수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위원은 2명이었으며, 면접시간은 개인당 10~20분 내외였다.
면접 후 한 응시생은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전공관련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결시생도 별로 보이지 않는데, 나만 탈락할 것 같아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응시생은 “전공관련 질문 몇 가지에 사전조사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면접관들도 편안하게 대해줘 어렵지 않았다.”라고 답하는 등 응시생들 사이에서도 체감난이도 편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발표된다.
참고로 이번에 출제된 면접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근로장려세제 (EITC)란 무엇인가? 2. 활기찬 직장을 만들기 위한 방편은? 3. 대차대조표, 소득계산서는 무엇인가? 4. 세무공무원으로서 부동산 투기 대처 방안을 말해보라. 5. 종합부동산세의 취지·목적은? 6. 종합부동산세는 이중과세인가? 7. 지인이 세무와 관련한 기밀정보를 원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8. 세무공무원을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 9. 본인이 가장 열정적으로 해본 일은 무엇인가? 10. 부채는 무엇인가? 11. 국세청에 가본 적이 있는가? 느낀점은? 개선할 점은? 12. 일선 세무서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13. 홈택스는 무엇인가? 14. 자본의 종류를 말해보라. 15. 세무공무원에게 특히 요구되는 덕목은? 16. 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는? 17. 부동산 투기를 막기위한 제도적인 장치는 무엇인가? 18. 전임자의 실수로 벌여놓은 일을 당신에게 와서 민원인이 불만을 토로한다면? 19. 국세청에 들어와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20. 현금영수증은 무엇인가? 21. 회계와 세법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22.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차이점은? 23. 증여세는 무엇인가? 24. 현금영수증 발부 시 사업자와 납세자의 혜택은? 25. 국세청장이 된다면 인원감축 시 어떤 방법을 택할것인가? 26. 다이어트 식품의 판매량이 많은데 이들의 세금은 제대로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27. (아르바이트 한 경험이 있다면) 일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28. 전공이 세무관련이 아닌데 세무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29. 자산의 정의는? 30. 자본적지출과 수익적 지출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설명하라. 31. 사후불복종은? 32. 환율이 떨어진다면 세금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33. 세무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는? 34. 순환 보직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는? 35. 국세징수법에서 징수의 절차는? 36. 세무직 공무원에게 회계학·세법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37. 세무직 공무원의 특징은 무엇인가? 38. 간이과세는 무엇인가? 39. 원화가치 상승과 수출과의 상관성은? 40. 본인은 세법 지식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