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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빠르면 내년부터 동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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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07-1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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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들, 중앙위 수탁문제와 관련해 신중히 검토

 앞으로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방직 시험의 문제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14개 시도의 고시계장은 중앙인사위원회에 모여 지방공무원채용시험의 중앙위 수탁출제에 대해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했다.

 수탁출제란 각 시도 지방직 시험의 문제를 중앙인사위원회가 대신 출제하는 것이다. 전공과목은 지자체에서 그대로 출제하고, 공통과목을 중앙위가 출제하는 방안이 이번회의에서 논의됐다.

 만약 수탁 출제가 현실화된다면, 시행시기는 빠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각 지방직의 공통과목 문제가 동일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시험도 동일한 날짜에 치러지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J도청의 관계자는 “어차피 2010년부터 같은 날에 시험을 치를 계획에 있었다.”라며 “이를 앞당겨 내년부터 할지 안할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위가 수탁출제하면 지방직 시험의 문제공개도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지방직 시험은 간접출제방식인데 비해, 중앙위의 경우는 출제위원들의 직접출제방식으로 문제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 이런 점에서 현재 국가직 시험의 문제가 공개된다고 볼 수 있다.

 G도청의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문제공개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지만, 중앙위에서 출제를 맡으면 문제 공개에 관련한 각종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행자부에서는 이번 자리에 참석한 각 고시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만간 공식입장을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위 수탁출제는 각 지역의 시험부담을 감안한 조치이며, 이날 회의는 이와 관련한 각 지자체 고시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였다”라며 “이날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이번 달 중순경에 기본적인 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서는 찬성이 주를 이뤘으나 반대의 입장도 다소 있었던 만큼, 찬성하는 지자체만 수탁을 할지, 아니면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출제를 일괄적으로 모아서 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관계자는 “만약 중앙위가 수탁출제를 하게 될 경우 동일한 날짜에 치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럴 경우 수험생들의 응시기회가 줄어들게 된다.”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반면 광주, 인천, 대전, 부산, 충북 등은 수탁출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서울과 경기는 이번 중앙위 수탁출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가 큰 시험인 만큼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시험도 개별적으로 진행시킨다는 것이 이들 지자체의 입장이다.

 등록기준지 문제로 수험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중앙인사위원회의 수탁 출제는 공무원시험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날지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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