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결국 “노량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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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대학 졸업증명서를 만들어 학원에서 근무했던 학원 강사들이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5일, 동작경찰서는 박 모(33세)씨 등 9명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작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노량진 학원가를 중심으로 강사들의 학력 위조 여부를 조사해왔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에 재학 중인 친구 명의로 해당학교의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변조한 뒤 노량진 일대의 고시학원 또는 입시학원 16곳에 제출해 취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려대와 중앙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4개 대학과 지방의 4개 대학이 이들의 위조 대상 대학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 중 5명은 대학 중퇴, 4명은 고졸 출신으로 일부는 졸업증명서를 장당 20~30만 원씩 받고 위조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짜 졸업증명서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강습 과목에 따라 전공을 바꾸는 등 자유자재로 졸업증명서를 위·변조했다.”라며 “일부는 수사가 시작되자 다른 학원으로 이직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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