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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련 질문이 변수

07년도 전북 지방직 면접이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시행됐다.

이번 면접은 선발예정인원(155명)에서 9명이 초과한 164명이 필기합격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면접 결과, ‘어려웠다’라는 평이 주를 이룬 가운데, 개인신상과 간단한 지역관련 정보를 묻는 수준에 그쳐 ‘예상보다 평이했다’는 수험생들도 일부 있었다.

 먼저 전북관련 질문의 경우 예년보다 더욱 깊이 있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을 크게 당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험생은 “필기 못지않게 면접도 전북은 역시 어렵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라며 “특히 전북관련 질문은 세세한 것까지 준비하지 않았으면 대답하기 어려웠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법과 행정학 관련 질문이 많았던 점과 ‘자신 및 지역을 영어로 소개하라’는 식의 영어면접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면접관 수는 전주와 정읍은 3인, 그 외 지역은 2인으로 구성됐다. 개인별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1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 면접에 출제된 질문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님비현상, 정책효과와 산출의 차이, 행정혁신, 전북의 4대 추진사업, 4대 금지의무, 영어로 우리지역을 소개해보라, 부안 핵폐기장시설이 경주로 간 것에 대한 견해, 도정지표, UCC의 의미, 해당지역 재정규모, GDI, 지원동기, FTA에 대한 견해,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북의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과 대책, 상사와 의견이 충돌할 시 대처법, 본적지 한자로 쓰기,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 민원인이 무리한 요구를 할 때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