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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지역인재 특별채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보은군은 충북과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2007학년도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을 2명 선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보은군의 경우 선발직렬은 행정 9급이고, 2006년 1월1일부터 최종합격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보은군 내로 되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2008년 2월 졸업예정에 전 학기 성적이 A0이상이어야 한다. 군은 11월 중 충북과학대로부터 2배수의 장학생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뒤 최종 장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영 옥천군 행정담당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뽑아 쓰면서 대학도 살고 자치단체도 발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선발되는 장학생에게는 1학기분 등록금 144만6000원(사회복지정보과는 136만3000원)이 지급되고, 오는 2008년 2월 졸업 후 보은군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충북도 3명, 옥천 3명, 영동 1명 등도 이 학교 졸업예정자들 중에서 선발된다. 결국 2008년 2월 졸업하는 충북과학대학 학생 9명이 충북도와 보은, 옥천, 영동군의 지방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되는 것이다.

 참고로 충북과학대 졸업생 가운데 2006년 충북도 4명, 2007년 충북도 3명과 옥천군 5명 등 현재까지 모두 12명이 지방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된 바 있다.